이틀 연속으로 본 횽들도 있을까?ㅋㅋ

오늘 두도시콘은 어제와 거의 비슷했어ㅋㅋㅋ
왠지 오늘이 더 노래 잘 부른것 같음.
자리가 더 좋아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형렬시 대사, 가사도 잘 들리고..
오케스트라랑 앙상블 진짜 짜장이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휘자님 카리스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상훈 배우는 로딩된것도 모잘라 오늘은 애드립까지 했음ㅋㅋㅋㅋㅋㅋ
완전 꽐라가 됐네~ 이러면서 몇마디 애드립하는데 빵빵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공연에선 더 재밌으실 것 같아 기대기대. 정상훈 배우 노래는 두도시콘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하시더라ㅎ


2막에서는 역시 오리지널 캐스트 등장해주시고ㅋㅋ
브랜디는 이번엔 핑크드레스를 입고 나오셔서 여신같이 노래 부르심.
카이와 듀엣곡도 했는데 한층 더 친해진 느낌이었어ㅋㅋㅋ
어젠 안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손등에 키스도 했음.
(어제 했다면 내 뇌 저격..ㅋㅋ...)
유열시는 1막에서 나왔던 다네이도 카이인줄 안거..맞지?
계속 그런식으로 말해서 난 내가 1막 다네이를 잘못본건 줄 알았자나..
난 분명 동서긔로 봤는데 카이였을리가..? 이러면서 한동안 혼란이었음...(...)
카이도 굳이 해명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가가지구 더 헷갈렸음..ㅋ..

어제와 좀 달랐던건
유열시가 (키스하는 장면이) 다르다고 하니까
뭐라뭐라 하다가 카이가 so sorry~그랬음..
그래서 빵터졌었는데.... 아 기억이 휘발휘발되서....
어제는 키스 안하고 오늘은 했기 때문에 카이가 브랜디에게 쏘리라고 한건가?
정확히 기억나는 횽있으면 댓글좀.. 갑자기 엄청 궁금해지네.. 이놈의 기억력..
아이캔리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유열시가 이제 카이와 브랜디가 같이 부르는 공연은 오늘이 막공이란 식으로 말했더니
카이가 전화번호 물어보려구요~라고 농담했던 것 같고..
브랜디와 바버 인터뷰 질문 똑같았고 대답도 어제와 거의 똑같았음.

근데.. 통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랜디와 비슷한 컬러 드레스 입고 나온것도 어이없었고
(그런건 좀 미리 맞춰봐야되는거 아님? 근데 통역은 원래 그런 화려한 옷 입는건가?ㅋㅋㅋ)
어제에 비해서는 조금 상황설명을 배우들에게 해주기는 했어.
근데 통역분 절대 전문가인 것 같진 않아..
이야기를 들으면서 통역하는게 아니라 유열시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한다음에야
마이크에 대고(ㅋㅋㅋ) 통역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독심술이라도 쓰는건지 배우가 말을 아직 안한것까지 다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인터뷰를 맞춰봤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관객들 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배우가 아직 그얘기 안한거 다 아는데 통역이 미리 말하더라고^ㅠ^
매우 떨리시는건지 한국말로 얘기하실때 여러번 더듬거리고
표현의 한계가 "좋았다고 합니다."인가봐.........(...)


튼 그래도 노래가 좋으니 난 이번 갈라콘 좋았어.
아이캔리콜 진짜 좋은것 같아ㅠㅠㅠㅠ 부를때 바버 표정이 바뀜. 위쪽을 보시면서 환한 얼굴로..
1막에서 형렬배우 마지막 노래(제목모르겠다..ㅠㅠ)와 대사에도 감동받았지만
바버 노래도 영어가사인데도 맘이 막 움직이더라ㅜㅜㅜㅜ 너무 좋아ㅜㅜㅜㅜ
그리고 카이도 바버랑 할때도 브랜디랑 할때도 잘 어울리고.. 레미제라블의 스타 부른것도 좋았고..
튼 전체적으로 훈훈한 공연이었음.

두도시는 넘버가 레알 갑인듯.
루시 넘버가 너무 어려워서.. 최블리에게도 조오큼 버거워보일때가 있었지만..연습기간이 더 남았으니 기대해보겠음.


쓸데 없이 길었넵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