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공 형용 풍페어 보고 왔어.
난 원래 형용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캐스팅별로 한 번 이상씩은 다 챙겨봤어. 한 지방 공연에서 정성화석봉 바지 찢어진 레어템도 봤다는 ㅋ
형용 좋아해. 머글들 영업하기도 좋고, 누가 뮤지컬 추천해달라고 하면 형용이 올라왔을 때에는 어김없이 추천. 부모님도 모시고 가고, 영업 잘 안하는데 지인들 데리고도 가서 여러 번 보고~
한동안 안 올라와서 왜 안올라올까 기다리고 있던 참에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돌아온 형용~~ ㅋㅋ
재범배우가 내 본진이 될 것 같은 요즘에 내가 좋아하는 공연에 범시가 딱~~~~ 형용 초연 때 꽃주봉을 아꼈고, 석봉보다는 주봉 캐릭을 좋아했던터라, 범시가 주봉이 아닌 것에 좀 뜨악했었는데.
오늘 보고 온 범석봉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음. ^^
특히 처음 시작 혼자 서성이면서 바닥에 '장손'이라고  썼다 지우는 범석봉의 디텔에 감탄 ~~
범시 연기 스탈 완전 좋아좋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내가 봤던 예전의 형용이 아닌 듯한 이 미묘한 느낌적 느낌.. 뭔가 아직 합이 안맞는듯한 이 이상한 느낌은. 암튼 미묘미묘해..........
범시만 쫓느라 전체를 못본 내 탓인가.
그럼에도 세호춘배 너무 좋고, 역시 내 눈물샘을 자극한 것도 세호춘배~~~~~~~
사랑한단 말 못해 미안하다.....

엉배우는 미안하게도 내 취향이 아닌데 범시와의 쓸을 못봤기 때문에 둘의 캐미가 궁금해서 한 번은 봐야겠당.
나 도현배우도 좋아라 하는데 도현석봉 범시주봉으로 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