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 후기는 처음 쓰는거라 좀 떨리는데 오늘 본 모촤는 내 애정극중 하나이기땜에 함 써보겠음^^;;

개취있으니 불편하면 패쓰~~~해줘

모촤는 초연재연 다 봤고 꽤 회전문 돌았어

이번 세종모촤는 트촤로 오늘 스타트했고

다른 횽들이 워낙 후기를 세세하게 잘 써서 후기 같지 않는 내 후기 걱정되는데 대충 지금 기억나는대로 써 보겠어

트촤..그동안의 후기로 기대감 버리고 갔고 목소리 좋다 노래 이쁘게 부른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나.....처음 빨간코트 좋았어 발랄한 느낌이 들면서
오!!!^^ 좀 하는거 같은데 생각했지 거기까지....

그 다음부터는 박자,노래,연기 모두 아니구나 이런 마음이였어

노래는 1막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건지 소리도 안들리고 내운명 정말 아니였음... 거기다 여기 빈에 남겠어 대주교에게 가기전 질질짜면서 대사하는데 ... 정말 찌질해 보였음

트촤가 2막에서 혼란 이곡은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내가 혼란에 빠짐 ㅠㅠㅠ

나 지킬앤 하이드 보는줄 알았음 학예회 수준의....

트촤는 전체적으로 코가 막힌거 같은 좀 답답한 소리에 노래를 짧게 짧게 끊어 부르더라구 꼭 책읽는 것 같았어

거기다 연기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고

처음엔 천진난만 발랄 하지만 좀 산만한 그런 모촤인가했는데 뒤로 갈수록 뭐지??? 표현하고 싶은 모촤가?????

내가 오늘 본 모촤는 대본 읽는 모촤가 아니였나 싶다

신선한 것도 있었다^^

1막서 콘스탄체랑 다시 만나서 콘스탄체가 트촤 가슴을 몰라^^;; 그럼서 쳤나??? 그때 오콘스가 심하게 친건지 아님 트촤의 설정인지 정말 뒤로 대자로 넘어지더라구

표현 재미지고 좋더라 ^^그리고 사랑하면 알 수 있어 하기전 콘스탄체가 트촤에게 아빠 엄마에게 구박받는다고 여기 있어도 되지? 묻잖아 그때 트촤 반응 ㅋㅋㅋㅋ 그럼 ~~ 묵직한 남자 음성으로 하는데 그게 은근 개그코드 ㅋㅋㅋ

트촤는 여기까지

다른 배우님들^^앙상블도 기대를 안하고 가서인지 괜찮은데 정도.. 오늘 보고 나니 난 초연 모촤 앙상블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개취임

 
그리고 윤레오폴드... 이거 내가 귀가 이상한가? 순간 범레오폴드인줄 알았음

내 기억에 재연때와 다르시더라구 재연땐 좀 답답한 ^^;; 느낌도 있는 묵직함이 있었다면 오늘은 시원하시던대 ...엘리때보다도 목상태 좋아보이셨음 내 생각에^^

 
민주교... 민옵 넘 시원하게 잘하셔 연기도 잘하셔^^

오늘 민옵 화장실신에서 효과음 끝내주더라 내 주위 사람들 어우~~~ 짜증냄 ㅋ

난넬 ㅠㅠㅠㅠ 넘 이쁘고 넘 잘하셔 뭐 말이 필요 없음

 
남작부인 ㅠㅠㅠ 역시 넘 잘하시고 귀가 뻥~~~~

 
쉬카네더.. 옷 풀어 헤치는거 보고 넘 놀랐음  그걸로 쉬카네더만 나오면 아무 생각이 안남

콘스탄체 오콘스였는데 연습영상보다 잘하시더라구 나름 좋았음

아르코백작.... 열심히 하시던데 개인적으로 초재연 아르코백작님 넘 좋아해서 ㅠㅠㅠ 요즘 뭐하시나
그리고 또 뭐가 있나... 거의 기억나는 순서대로 다 쓴거 같긴하다

처음 쓰는 후기라 정신 없네

쓰고 보니 트촤 글이 길군
그건 당연해 내가 오늘 보고 제일 기억에 나는건 트촤가 갑이거든
난 트촤에게 ㅇㅇㄷ이라 나쁜 감정 그런건 없어 그냥 좀 아쉬운건 조금 비중이 작은 것부터 시작했음 더 좋지 않았을까 정도

벌써 어제 모촤... 마지막 마무리 ... 넘버는.. 정말 좋아^^ 르베이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