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처음으로 모촤 3층에서 한번 봤다가
나는나는음악이 계속 맴돌고 맘에 남아서 1층에서 한번 더 보고 왔음
은촤랑 탕아마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극이 불친절하기도 하고 씬과 씬 사이가 뚝뚝 끊어지는 것 같고 지루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단점들이 눈에 보이는데
나는나는음악을 부르는 모촤..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나요를 부르는 모촤..
이 두 넘버를 부르는 모촤가 너무 짠해서 모차르트를 못놓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공연보면서 진짜 안우는 타입인데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나요를 부르는 은촤 보면서 진짜 울뻔했음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우리 탕아마데는 너무 귀염터져서 극몰입이 방해가 돼... 나도 모르게 계속 아마데를 보고 있...ㅋㅋㅋㅋㅋㅋㅋ
콘스에게 흔들리거나 방탕하는(?) 모촤를 보면서 한심하다는듯 고개젓는 아마데도 귀염터지고
가자고 고개까딱이는 아마데도 귀엽고.. 튼 아마데가 진리임 탕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촤의 심장을 찌르고 폭 쓰러지는 아마데도 이쁘고ㅜㅜㅜㅜ
마지막 내운명 부르고 암전되니까 은촤가 탕옵 손잡고 퇴장하드라. 은촤 탕옵 케미 갑 ㅠㅠㅠㅠ
이번 커튼콜때는 왜 춤을 감질나게 췄나여 탕옵ㅠㅠㅠㅠ


바다콘스는 볼수록 괜찮은 것 같아. 사실 콘스의 정체성이 살짝 불분명한 느낌이 캉하게 들긴 하는데..그건 작품의 문제인것 같고
바다콘스는 잘하고 있는듯. 물론 케미는 그닥. 그치만 콘스로서는 괜차늠.
모촤누나인 임강희 배우의 왕자는 떠나고~는 진짜 짱이었어 오늘ㅠㅠㅠㅠ 임언니의 콘스도 언젠가 보고 싶음!

모촤는 걍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만들어도 큰 차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씬과 씬이 너무 연결없는 느낌이야. 암전도 많고..
2막 후반부에선 당시의 시대상이 갑툭튀 느낌으로 나와서 좀 혼란스러웠어.

곰영주님은 비쥬얼, 느낌, 목소리, 노래 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거든?
근데 가사 알아듣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이제 두번째라 대사는 어느정도 들리는데 가사는 반이상을 못알아들었어..ㅠ

오늘 기립박수 엄청나드라. 나 그렇게 기립박수 치는거 첨봤엄..
은촤만 두번째인데... 솔직히 다른 모촤 궁금하지도 딱히 보고 싶지도 않았거든.. 다른 모촤가 딱히 내취향이 아니라..ㅋㅋ
근데 그냥 모차르트와 아마데라는 인물에 대해 애정이 생기다보니까 다른 모촤들도 보고 싶더라.
임촤는 호평이 많은 것 같던데 궁금하고..
근데 난 은촤도 배역에 비해 나이가 많은것 같다는 느낌이 자꾸 드는데 임촤를 볼 수 있을까........ㅋ
(((((((은촤, 임촤))))))))
트촤는....................전혀 보고 싶지 않았는데.. 그냥 나이상으로는 모촤에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오직 그 이유로 궁금하긴 했는데.. 트촤를 한번 볼 돈으로 다른 모촤를 보게되지 않을까 하는...ㅋㅋㅋ


아 근데 세종 1층 음향 진짜 별로더라....................... 매우 실망........ 세종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갔던 유니버설 1층이 훨씬 낫더라..


어쨌든 난 매우 모촤스터디를 하고 싶어졌어.... 아마데란 존재가 너무 매력적이야..
아마데가 애지중지하는 상자말이야.. 내가 못봐서 그런데 그거 누가 준거야? 그리고 그 안에 펜 들어있는거 맞지?

...아무래도 모촤 회전문 탑승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