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 글써보네

난 2년전에 우연히 뮤지컬한번봤다가 그대로 빠져들었어어 그때믄 고3이었기도 했고 졸업해서도 금전적이유때문에 보고싶은 공연들 여러번도 아니고 정말 후기들 꼼꼼히읽고 신중하게 날짜정해서 한번씩 보러다니는 머글이야...

근데 이번에 라카지에 푹빠져버려서 회사사람들한테 영업해서 보러가게하고 나도 다섯번은 본것같애..많이본건 어니지만 나한테는 한뮤지컬애 이렇개빠진게 라카지가 처음이야.. 심지어 오늘 밤공과 담쥬 토욜공연 티켓도 내손에있네...어제 ㅈㅊㅇ사건터지고 나서 가지고 있는 표 놓으려고 같이가기로 한 친구들한테 이사건애대해 알렸다... 그친규들은 내가 영업한 나같은 반머글도 아닌 완전머글이야ㅠㅠ 그랬더니 그게뭐?? 이런반응이더라구 내가 영업해놓고 못간다고 할수도없고 난 오늘 울며겨자먹기로 보러가야되

담주도 마찬가지ㅠㅠ 친구들한테 좋은공연 소개해준답시고 이렇개까지 햇는데 어제 ㅈㅊㅇ ㅌㅇ 보고는 진짜 할말을 잃었다 올초 ㄴㅅㅎ 사건때는 내가 잠시 개인적일로 공연을 못보고있던터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었는대 직접 격어보니까 알겠다ㅠ.ㅠ

이 와중에 친구냔은 일찍만나서 밥먹구 기분좋개 공연장가자그러구ㅠ 영업한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어쩔수없이 거기는하지만 내가 기분좋게 보고오지는 못할거 같다

P.s 그냥 답답해서 갈겨본글이야ㅠ.ㅠ 신세한탄 읽어줘서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