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보고 돌아갈때
울다 찬바람 쳐맞으면 두통크리 심하게 오드라.ㅠㅠㅠㅠ
머리깨지는줄 알았쒀.
조심들 해

네발로 겨우 기어나와 후기따윈 쓸 여력이 없다만
그래도 몇줄 적어본다.
이와중에 갤은 글을 두번이나 먹어치웠다. --++

영숙드파르지 짱드삼. 두번, 세번, 네번 백번 짱드삼.
첨으로 류드니보다 영숙드파르지가 가슴에 크게 다가와서 징 울려주고 가심
애절함은 더 업되셨고
돌아가실때 진심 눈물흘려드렸음.ㅠㅠㅠㅠ
그녀에게 시대의 비극은 너무나 가혹했구나 생각이 든다.
남표니님이 그래도 마지막을 함께해드셔서 정말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돠.

류드니는 리플렉션에서 그리움에 사무쳐 기둥을 애절하게 오래도록 부여잡아주심
류캔리콜에선 "한잔해! 별들아~" 로 수미상관법을 써주셨고
여태보던 류드니중 가장 천진하게 좋아라 웃어줌
그거보며 저런 철딱서니없는 ㅂ ㅅ 같은....ㅠ.ㅠ 지죽을지 모르고 그저 좋덴다.
함서 난 또 쳐움
오늘따라 유난히 대사하나 노래하나 각을 잡고 똑띠기 발음해주심
뭔가 힘이 더 들어간듯한 느낌
상대적으로 연기에 깊이감은 더 있더라.
지난주는 Bluff 가 그리 좋더만
오늘은 "왜 울고 있나요~ 날위해 우는거라면~" 여기서 살포시 의식을 놓았다. ㅠㅠㅠㅠ
잡으려해도 쓱 빠져나가는 루시가 그리 미움
한번쯤 옷자락이라도 좀 잡혀주지
그만의 환상이라고 허상이라고 꿈속의 일이라고 넘 떠나버리더라.
낮공때문인지 노래 목소리 컨디션은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연기는 뭐...월...ㅠ.ㅠ

근디 오늘따라 단두대씬서는 너무 심하게 의연하심.
시크하신것도 좋고 대범하신것도 좋고 한데
그때만큼은 두려움도 슬픔도 좀 나타내주심 좋겠음.
다른이윤 없고 그러면 시드니가 그래도 좀 덜 불쌍해보일것 같아서.
여전히 복장터짐은 시민몫으로 투척을~~

최블리 위다웃어워드는 정말 영상떠서 두고두고 전설로 남겼으면 한다.
강한여자 최블리, 강한엄마 최루시
시드니 마지막 편지읽고 억장무너지는 표정 연기
난 그거 너무 고마웠어.
그래야지. 당신땜에 죽음을 택한 남자야. 그정도, 아니 그렇게 거두어줘야지 했다.

"거절하기 없음" 요거의 쫄깃거림이 요즘들어 좀 덜해지는것 같은데 고거 좀 살려줘여!!!!
아기만들다 레이스자락이 너무 길게 삐져나옴 ㅠ.ㅠ
본의 아니게 꼬리달린 애기 생산 ㅋㅋ

동서긔가 연기를 잘해보이기 시작하는 착시가 난생처음(!!!) 일어났음.
아니, 잘했뜸.
꽁냥씬들이랑 좋아죽는 무한밝음은 더이상의 로딩이 필요없을듯하고
후작씬이랑 재판씬 괜찮았다. (댓츠더 포인트 좀 잡은듯)
이제 진지하고 슬픈씬들에서도 조금 더 로딩을 보여주렴

왠일인지 저번주부터 기도씬에서 류드니랑 아주 묘하게 박자가 안맞고 있어
류드니가 좀 빨리 들어가는 경향들이 있긴한데 둘이 더 맞춰주세여!
오케도 싱크좀 부탁!

글구 오늘 진정한 주인공은 앙상블들이었다!
--bbbbbbbbbbb
대사버퍼링이 몇번 있었지만 앙상블들만큼은 짜장!
폭군의 죽음씬이 대박짜장이었어.
그씬이 그렇게 포스있고 굉장했구나를 새삼 깨달음
좋음! 걍 너무너무 좋음!

작정하고 밤새 욜씨미 펭귀니를 읽겠다는 의지가 불탄다. 이글이글~
담주엔 책 완결하고 꼭 다시보러 오겠음.

세줄요약)
두도시민들~날이 춥다.
쳐울다 퇴근하면 두통오니 조심해라.
입돌아가겠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