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변하지 않는 눈웃음을 가진 기열어린이는
어린이합창단에서 참새두마리라는 노래를 불렀고

키디를 먹고 뚱뚱해졌다가
서울예고가서 쌩고생을하고(여기 눈물포인트... 근데 이거 지금 쓰면 지하철에서 울듯)

조승우님을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영접하고 조빠가 되어
뮤지컬의 꿈을 키우는데...
뮤지컬을 하고자 남경읍과 류님에게 메일을 보내 답장을 받고....
류집사님ㅋㅋㅋㅋ 록이 동석이 이제 불쌍해서 어째ㅋㅋㅋㅋ 류님이 그런 사람이 아닌데(석준옵 인증) 둘만 있으면 그렇게 다정다감하게 말붙이신대ㅋㅋㅋㅋ
메일 보낸거 기억도 하고

암튼 뮤지컬의 꿈을 키우다 팝페라 가수로 데뷔하나 폭삭 망하고 사비타를 하게되는데 구전으로 배워서 다시는 안하겠다 생각하던중 조수미쌤 전화받고 전국투어콘써트 데뷔하고 앨범내던중

두둥 후광비치는 신부를 가진 신대표를 만나 스옵마를 하게되고 석준옵, 고톰, 창앨의 애정어린 조언과 변감님의 무한한 애정을 먹으며 연습 했다는.... 후우

중간중간 노래부르는데 뒤에서 자꾸 석앨이 어둠속에서 카이 보면서 흐뭇하게 미소짓고

자기 앨범노래를 부르는데 이별노래라그런지 여기좋아난 같아서 눈물나는데 석앨도 뒤에서 울고있고ㅠㅠ

나비부르는데 진짜 석앨 소환ㅠㅠㅠㅠ 예전하고 똑같이 웃는데 눈물만 없었어. 1월 5일 이후 거의 10개월만에 본 석카였다 진짜ㅠㅠㅠ 어찌나 톰 자란게 자랑스러운 얼굴로 쳐다보던지ㅠㅠ
오늘 왼블럭 1열 누나한테 누나~드립해주시고

끝나고 석앨 마이크드는순간 다들 폭풍눈물ㅠㅠㅠ  
석앨 실수해서 더 솜같고ㅠㅠ
오늘 내가 본것이 솜인가 이쇼인가
오늘 석앨 락스타일로 검정 옷 입고 왔는데
왜 내눈엔 하얗게 보여?
왜 종이눈 내리는거 같애?
내가 미친게 분명한가봐

부르면 나타나준다던 내 소원 들어줘서
오늘 진짜고맙더라.
석앨한테 눈천사 부르자고 졸라줘서 더 고마웠고...
마무리가 힘든데 오늘 이쇼 대박
심지어 내 본진 나왔을때보다 더대박

ㅎㅈㅇㅇ.  아름다운 뮤덕님들 단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