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딱 병맛인게 너무 내스타일이야 ㅋㅋㅋㅋㅋㅋ
요새 계속 라만차나 베르테르 같은 느낌의 뮤지컬만 보다가 ㅋㅋㅋ
간만에 신나는 뮤지컬 선택했는데..

가기까진 엄청 고난.. ㅠㅠ 나 혜화동 사는데 (개로리들은 부럽겠지 ??)
올림픽공원 가는데 갈아타고 우리금융아트홀 도착하는데 1시간쯤 걸리더라 ㅋㅋㅋ
역에 착하자마자 온몸에 피곤이 몰려오려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올공에서 오늘 동방신기 콘서트하더라 ? ㅋㅋㅋ
지하철역 진짜 지옥을 보는거 같았다

암튼 ㅋㅋㅋㅋㅋㅋㅋ
엉은 아까 밑에 횽이 말한대로 ㅋㅋ 뮤지컬은 뮤지컬배우가 해야된다 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 ㅋㅋㅋ
워낙 다른 배역들이 뮤지컬 처음하는 배우들이 많다보니까 ㅋㅋㅋㅋ
확실히 엉은 엉이구나 ㅋㅋㅋ 엉팬들은 안 보기 아쉬울거야 아마 ㅋㅋㅋㅋ
뭔가 락 느낌은 아닌데, ㅋㅋㅋ 락이 아니기도 뭐한 그런 자기만의 스타일로 노래하는데 ㅋㅋㅋ 감동먹음
아이워너락 하는데 ㅋㅋㅋㅋ 소름돋을뻔함

그리고 저녁공 스테이시는 김신의 ㅋㅋㅋ
사실 난 이전부터 몽니 공연도 많이 쫓아다니고 ㅋㅋ 오늘은 김신의 보러 간게 맞긴 하다.
근데 진짜 내가 김신의 편애하는게 아니라 ㅋㅋㅋ 의외로 너무 잘하더라.
첨에 캐슷 된거 보고 얘가 무슨 연기야 ?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딱 스테이시 고대로더라 ㅋㅋㅋㅋㅋㅋ 능청스럽고.
단지 노래는 호불호가 좀 갈릴거야 ㅋㅋㅋ 딱 몽니때 자기 노래처럼 부르더라 모든 넘버를.
락공연 같았어.

그리고 익스 ? 이름을 모르겠다 이상미 ㅋㅋ 맞나 ?
걘 그냥 생각했던대로 무난함. 연기는 예전에 레인보우 로망스 같은데서 해봐서 그런지 제법 하는데,
확실히 춤 같은건 좀 많이 어색하구, 노래도 사실 난 별로 좋게듣진 못해써.
근데 중요한건 얘가 제일 나을거 같다는거.
임정희는 왠지 연기 별롤거 같고, 한명은 뭐 말안해도.....

암튼 그냥 내용도 병맛이고, 진행도 병맛이고 한데 정신줄 놓고 너무 재밌게 봤다 ㅋㅋㅋ
커튼콜 + 커튼콜 이후는 진짜 공연 온거 같았고 ㅋㅋㅋ 다시한번 하고 싶은 말은 엉 팬들은 ㅋㅋㅋ 표 놓지 마세요

아 그리고 중요한거 ㄱㅁㅎ 피해.
얘는 도대체 무슨 패기로 캐슷된건지 알수가 없다. 연기도 노래도. 어느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