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갤에서 매우 흥하고 있는 나쁜자석과 다녀온횽들 대부분이 멘탈의 안전을 걱정하는 양철지붕을 보고 왔어..


이렇게 두개 종일반으로 잡으면서 내 멘탈은 어떻게 되는건가.... 하고 살짝 걱정하고 갔거든


근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갔나봐..ㅜㅜ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다 생각보다 별로... ((((((((((((((나)))))))))))))))





양철지붕은 요즘 그런식의 자극적인 소재들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

맨앞줄에서 봤는데 그냥 횽들 말하는 음식냄새때문에 괴로운거랑 ㅋㅋㅋ

그냥 배우들 연기잘하네.. 하면서 본듯.

횽들후기보고 어느정도 그 착하게생긴 청년에 대해서도 예상이 가능했구..

그냥 막판에 반전드라마보는 느낌이었음 ㅠㅠ 욕도 내 기준에선 너무 많이 나와서 나는 좀 불편했구..ㅠ별로 남는게 없드라 난...




나쁜자석은 일단 엉덩이가 너무 아팠음  내가 엉덩이가 빈약한편이라서 정말 참기 힘들더라 ㅠ

극에서 폐교에 앉아 셋이 작은 의자에 앉을때 앨런이였나 의자불편하다고 꼬리뼈나갈거 같다고 하는데 진짜 내 꼬리뼈가 나갈거같은 상태였어ㅠㅠ

예전에 블메포보러갔을때는 이정돈 아니었는데 풍보러 엔유 갔을때만큼 난 힘들었어..



나쁜자석 보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하늘정원 이야기하는거였어 내용도 좋았구 애들연기도 너무 귀여웠어

배우들이 아홉살역할 할때는 귀엽고 좋드라


근데 19살 연기는 좀 양아치같아 ㅋㅋㅋㅋ 별로 좋았던 부분은 기억이 안난다..

처음 시작할때 악기연주하는 부분은 내 손발을 소멸시킬뻔했어...

근데 블볼때도 생각했던거지만 현고든은 어떤부분에선 예전 ㄷㅂㅅㄱ의 ㅇㅇㅈㅈ을 떠오르게한다

얼빠인 나는 현고든을 보면서 흐뭇했지만 기타연주는 넣어두라고 하고 싶었어..


29살의 모습에서는 제일 기억나는게

폴이랑 프레이저가 고든이 죽었네 안죽었네 하면서 계속 싸우는거...

ㅆㅂ 죽었다고~ ㅆㅂ 안죽었어~ 뭐 이런식의 다툼이 계속 오가는데 솔직히 나는 지루하더라.

같은 얘기를 반복하면서 계속 싸워 계속 소리지르고

끝나고 나오는데 계속 머리속에 ㅆㅂ 소리만 맴돌더라 ㅋㅋㅋ




근데 9살에 만나고 19살에 사랑하고 29살에 내인생이 되었다

라고 하는데 만나고 사랑한건 알겠는데 29살에 내 인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29에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싸우면서 고든이 프레이저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더 확실하게 알았다는건가?? 모르겠다 ㅠㅜ

그리고 연극에서 고든이랑 프레이저의 관계가 주가 되는거 같던데 둘의 이야기를 좀더 넣었으면 좋았을거 같단 생각을 했어 

둘사이를 보여주는게 휴고 가지고 폐교갔던거랑 폐교에 불지를때 그게 다잖아

내가 뭐라 잘 표현은 못하겠는데ㅠㅠ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서론 결론만 보는 느낌.. 





자석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좋았던 것보다 아쉬웠던 점만 더 기억에 남아..

나 자리앉았는데 옆사람이 휴지꺼내들고 시작하길래 나도 막 엉엉울면 어쩌지 휴지 꺼내야 하나 했는데 눈물 한방울도 안남.

그리고 나 혼자 현실입갤했던거 ㅋㅋ 내가 귀가 좀 멍청한편이라서 프레이져가 가끔 브래지어로 들려ㅜㅜㅜ




양철이나 자석이나 갤에 거의 좋은 후기들이 많던데 이런 사람도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