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공했는데...

아... 뭐라고 해야할까. 트유달리느라 아직 못본거여서 오늘도 엔유를 그냥 지나치며 맘아파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트유 보는것처럼 얘네들 사이에 무슨 의미가 있지 않을까? 어떤 상징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머리아프게 보다가

하늘정원 이후부터는 그냥 머리회전을 멈추고 마음으로 봄..오글터지긴하는데
그냥 의미, 상징, 다 버리고 그냥 아, 얘는 이렇구나, 얘는 이렇구나. 나는 이랬구나. 생각하면서 봄.

근데 진짜 오묘하다ㅠ 이거 엠나비봤을때랑 비슷한것 같은데
아주 강렬하지도 않고, 아주 아픈것도 아니고, 아주 예쁜것도 아니고, 아주 슬픈것도 아닌데
오묘하게 조타...ㅠ 이게 무슨 감정이지?ㅠㅠ 진짜 눈물터질 상황이 아니었는데 나쁜자석때랑 꽃비내릴땐 나도 모르게;;
뭐지;; 진짜 오묘하다. 회전문 돌 정도는 아닌데. 싶으면서도 캐스팅별로 다 보고 페어별로 다 보고 싶어;;;

이게뭐짘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젠장ㅋㅋㅋㅋㅋ그래, 처음 솜을 봤을때도 회전문 돌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짘ㅋㅋㅋ
처음 거미를 봤을때도 회전문 안돌겠다고 다짐했었짘ㅋㅋㅋ아, 이렇게 걸리는건가ㅋㅋㅋㅋ



다만 다행인점은, 난 수험표가 있다는거ㅎ 12월 20일까지 질리지 않을 만큼만 봐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