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본진은 꽃다임을 밝혀둠...


오늘 캐스트는 꽃다,이상미.조순창.김남호....



진짜 최고였다!!
먼저 꽃다는 올 한 해 서편제-엠버터-라카지-쌍화-벨텔까지 착실히 쌓아온 배우신뢰도를 락오에로 단번에 날려버리심.

일단 드류가 꽃다에  맞는 옷이 아님.거기다 넘버소화 시망똥망...오늘 목상태가 아주 안 좋았음. 첫소절만 들어도 목소리 팍 쉰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1부 마지막 연속 트리플크리 음이탈을 들려주시더니 2부에서도 계속 음 플랫되고 삑ㅅㄹ .. 차라리 노래를 하지말지 할  정도로 불안해서 못 볼 정도였다. 지난주에  노래로 유니버셜을 적시던 그 꽃다가 맞는지 내 귀를 의심할 정도..

쉐리 이상미와 케미도 최악.. 상미쉐리는 학예회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시는 건 물론, 노래는 진짜 맥아리없이  무감정으로 부름.

결과적으로 주연배우 둘이 더블 똥을 주는 바람에극이 가진 병맛, 씐남이 다 휘발..몰입이 안되서 하나도 안 씐나..진짜 1부 보고 집에 가고 싶었다.. 꽃다 한번 보겠다고 한시간 반이나 걸려서 우금까지 온 나를 쌍권총으로 저격..ㅠ

순창스테이시는 평타. 하지만 그닥 매력적이거나 섹시한지 않음. 벗뜨, 드류앤쉐리 열연(?)덕에 상대적으로 굉장히 잘 소화한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응. 글구 허벅지가.........넘 굵은 허벅지가 노래보다 기억에 남음.

남호로니는 잘했으나..뛰어나지는 않은 사회자. 극 분위기 잘 못 살리고, 사회자라기보다 맥커터의 역활....개취일 수도 있음.

장면전환도 워낙 많고 급작스러운 편인데, 전체적으로 주조연 연기합이 너무 안 맞으니까  중간중간 마가 엄청 뜬다.

그러니까 내 결론은 락오에 보려는 횽들아 꽃드류랑 상미쉐리는 피해라. 특히 꽃다 애정하는 횽들아 안 보는 걸 추천.. 몇년 간 쌓아온 애정이 150분안에 사라지는 경험을 갖게 될꺼야..

나중에 진짜 돈과 시간이 남아돌 때, 저엉말 쓸데가 없어서 고민일 때, 엉드류랑 신의스테이시, 종구로니로 재관람할 의사는 있음. 영화로 애정극 된 락오에를 이렇게 엉망으로 기억하고 싶지않아..ㅇ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