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공이 첫공이었고 나의 향후 스케쥴을 볼때 이게 막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ㅠ 싸질러보는 후기인가 의식의 흐름인가임 ㅠ

보기전에 갤을 통한 미친듯한 선행학습이 이루어졌었으나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른 거였음
글을 읽으며 상상했던 거완 달랐음
말로만 듣던 밴드신이 첫장면! 오오 신박했음~
저게 바로 말로만 듣던 오프 숄더+_+ 어깨 근육이 멋지십니다~ 갑빠도 있어보이십니다! 부럽..ㅠ
(나도 근육이 필요해 이 저질 몸 ㅠㅠ)
기타 장면은 역시 듣던 대로 좀 쳐보던 포스.. 멋지십니당
9-19-29의 장면 전환은 헷갈린만한 부분도 없었으며
흐름의 구성도 좋았음
왠지 헷갈릴까봐 걱정을 했는지 알아보고 안심하고를 반복하고 있었던...
폴의 머리. 옆은 치고 위만 남겨서 세웠다 내렸다 하는 건가? 뭘로 세우는 거지? 아무튼 폴 머리보고 어떻게 하는 건지 무대 뒤를 상상하고 있었다
폴 첫장면에서 못알아봄; 안경 벗으면 다른 사람이 같..은 건 나만 그런가;;
근데 중간중간 뭐라 그러는지 대사가 안 들림. 뭐라고??? 라는 의문표가 둥둥 몇군데 떴음
뭉갠건지 못 알아들은 건지 연극인데 발음이 좀 더 잘 들렸으면 했음
고든 분량이 생각보다 적었음
고든 동화부분 재밌었음 원래 동화나 옛날 이야기 이런거 좋아해서 매우 흥미진진했음
왠지 번개맨의 비밀 예매 일등의 이유를 안 듯한 기분
이런 기분이겠지...싶었달까
아무튼, 쏭은 목소리가 예민하고 자폐적인 애다워서 좋았음 고든 같았음
아 그래 ㅋㅅ씬 음, 내용을 다 알고 가서 그런가 감정의 부연설명처럼 느껴졌음 왜 프레이저가 유난히 더 괴로워하는가에 대한 설명? 19살 씬은 원래 그렇게 함? 예상보다 진하던데?
요즘 갤에서 보이는 동프의 감정선으로 추측해 볼때 처음보다 진하다면 왠지 앞으로도  점점 더 진해지려나..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럼 좀 오발것같은데..지만 난 첫공이므로 알 수 없다;;
프레이저가 먼저 하는 건 좀 의외였음
ㅋㅅ신 없는 한국버전을 상상해봤음 좀 더 우정물이었겠고 그것도 괜찮았을듯
뭐 이건 내 개취임 얘가 얘 좋아해서 그런거야보다 좋아했을지도 모르지 아닐지도 모르고 그걸 누가 알수있겠어? 라는 걸 더 좋아해서..
9살에 처음 이야기 듣는 장면 매우 귀여웠음 앨런 머리 옆구리에 끼고 누운 프레이저들이 강아지새끼들 모여서 꿈지럭거리는 거 같고
2시간짜리 극이 1시간만큼 느껴졌음
커튼콜은 어차피 사진기도 안 좋은거 포기하고 그냥 쌩눈으로 볼껄 ㅠ 하는 후회를 남김
한 번 더 보면 잡념없이 집중할 수 있을것같은데
볼 수 있을땐 내 자리가 없겠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