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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2 레베카 류/임/신/이/최/선우 후기, 당연 스포.

L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1.23 02:10:03
조회 1625 추천 2 댓글 17

류정한/임혜영/신영숙/이경미/최민철/선우재덕

     

레베카 두 번째 관람. 현장공지로 에녹파벨이 민철파벨로 바뀌는 바람에 오늘로 조연 전캐를 찍겠다는 희망이 깨진게 유감이지만(내가 아무리 이앰개 호갱이지만, 캐스팅도 관객과의 약속인데 요즘 너무 막 바꾼다 싶다 정말-) 류막심 첫공이었던 자체첫공부터 열흘 동안 다들 배역에 한결 더 익숙해져서 지난번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공연을 보고 왔음.

     

일단 지난번에는 음향이 너무 별로라 여기는 엘지인데 내 귀가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비슷했다고 하더라. 엘지가 음향으로도 욕먹게 만드는 이앰개라니, 싶었는데 어느 정도는 잡힌 듯. 물론 떼창과 듀엣에서 안 들리는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긴 한데, 그건 꼭 음향 탓은 아닌 거 같고,

     

조역부터 얘기하자면 선우재덕 줄리앙은 난 크게 거슬리진 않더라. 사람좋은 아저씨 같은 느낌인데 워낙 분량이 적어서 그냥 묻혀 넘어감. 물론 더블인 정의갑 줄리앙이 훨씬 대령같은데다 비쥬얼마저 우위라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딱히 줄리앙 캐스팅이 관람에 고려요소가 될 것 같지는 않음.

     

이경미 반호퍼는, 이분도 뭐 워낙 베테랑이라 연기도 노래도 무난. 맘마미아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관객 호응 유도하고 하는데 그 삘이 좀 나긴 하고. 그니까 역시 딱히 피할 정도는 아닌데 최나래 반호퍼를 보고 나니 아메리칸 우먼에서 쫄깃한 맛은 좀 떨어지더라. 줄리앙 대령한테 들이대는 것도 나래 반호퍼 쪽이 젊어서 그런지 좀 더 응원하는 맘이 된달까-.- 글구 둘 다 졸부 티 확확 나는데, 그 와중에 말은 더 험해도 좀 더 속정이 있을 것 같은 타입은 나래반호퍼.

     

이정화 베아트리체는 난 엘리에서는 태원조피가 더 좋았고 두도시에서는 정화드파르지랑 심하게 싸웠는데, 여긴 원캐라 싸우면 큰일인데 싶었는데 평화공존 할 수 있어서 큰 다행. 곽동욱 가일즈도 뭐 딱 캐릭터에 맞게 무난하고. 민철파벨도 참 적역이라, 류막심이랑 부딪히는 장면 보면 흥미진진. 근데 오늘은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 지난번보다 더 밉살스럽긴 한데 기에서는 막심한테 좀 더 밀렸던 듯. 민욱벤은 벌벌 떨면서 절규하는 거 보면 두도시 장면이랑 좀 겹치기도 하고, 앙상블 중에 두도시 앙상블들은 볼 때마다 참 반갑....기왕이면 두도시에서 내가 제일 이뻐라하던 양승리도 무덤파기 친구랑 좀 같이 오지, 어쩌다 요셉어쩌고로 가서 볼 수 없는 게 제일 아쉽고.

     

신영숙 댄버스는.....일단 정말 무섭더라 ㄷㄷㄷㄷ. 옥댄버스 보고도 광기에 집착에 장난 아니다, 싶었는데 신댄버스에 비하면 옥댄버스는 레베카 팬질하는 덕후로서 좀 말랑한 구석도 귀여운 구석도 있는 거였구나 싶었음. 넘버 소화도 굉장히 강강강인데다, 옥버스보다 더 표정이 없는데 눈빛은 광기로 번들번들. 신댄버스도 아직 원작처럼 레베카의 유모였다고 하기엔 젊은데, 혹 재연을 거듭해서 신영숙이 나이들어서도 하게 되면 그런 식으로 설정해도 재미있겠다 싶더라. 레베카에 대한 집착에 종교, 혹은 모성애같은 절대절명의 느낌이 더해졌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난 레베카와 댄버스가 레즈비언적인 느낌이 난다면 오히려 옥댄버스 쪽이 더 어울릴 듯. 암튼 댄버스는 어느 댄버스를 골라도 좋을 거라는 걸 다시 확신. 그리고 신영숙이라는 배우는 주연은 아닐지 몰라도 황금별 남작부인에서부터 마담 드파르지, 댄버스 부인까지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배역에 최적화가 되는 배우구나, 싶었고.  

     

임혜영 나 같은 경우엔 난 오늘 굉장히 만족. 첫공때도 비쥬얼과 연기 방향에 크게 만족했지만 김나대신 회차가 확 늘었던 지난 주를 겪고 나니 독기랑 강단이 생겼더라. 예전 죽음의 시즌을 견디고 나서 확 좋아졌던 조엠마가 생각날 정도. 1막이야 지난번에도 충분히 예뻤지만, 2막에서 내가 막심을 지킬거야, 내가 미세스 드 윈터, 하는 강단이 지난번보다 훨씬 선명해졌더라고. 넘버 소화도 지난번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신버스랑의 듀엣에서도 제법 들려서, 나 역은 넘버건 연기건 임한테 참 싱크가 잘 맞는구나 하고 생각.

     

게다가 모든 의상을 다 이기는 그 비쥬얼은 참....특히 맨덜리 저택 처음 왔을 때 머리에 스카프 둘러쓰고도 안 촌스러운 건 볼 때마다 놀라움. 게다가 임혜영 같은 경우엔 참 어리고 순진하고 죄 옆에도 안 갔을 것 같은 비쥬얼이라, 막심같은 세상에 지친 남자가 왜 한눈에 빠졌는지 이해. 사실 난 미사공 제일 좋았던 공연도 혜영킴-건명크리스 였는데, 이때도 혜영킴 비쥬얼이 너무 우월해서 왜 그 세상에 지친 크리스가 이 여자한테는 그렇게 한 눈에 빠지는지, 왜 미국으로 데려가고 싶어서 애면글면하는지 이해했거든. 마치 손바닥에 내려앉은 꽃송이같은, 그런 느낌. 두도시 루시같은 경우에는 내가 윤드니랑만 봐서 류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참 소녀였고. 이번에도 정말로 막심을 사랑하는 소녀, 라는게 와 닿아서, 저 여자가 막심에게는 구원일 수 있었겠구나, 저 여자의 신뢰가 정말로 큰 의미였겠구나, 싶더라. 내가 원래 여배우 얼굴에는 더 까다로운 심한 얼빠이긴 하지만, 암튼 난 임나 대만족이라 앞으로도 주로 임나로 볼 듯.  

     

글구 오늘 류막심은 첫 대사 할때부터 착 가라앉은 제대로 묵직한 저음이 나와서, 목상태 좋구나 싶었는데 과연 예상대로. 신이여, 도 칼날송도 장난 아니게 쭉쭉 뻗더라. 지난번 류막심첫공때, 객석에서 보기엔 참 어울리는 역이고 잘한다 싶었는데도 끝나고 무대인사에서 그날은 굉장히 긴장해서 떨면서 했다고 하더니 오늘 공연 보니 그날은 과연 그러했던 듯. 디테일도 많이 정리가 되어서 청혼 때 무릎 꿇을까 말까 망설여서 객석을 한번 빵 터뜨리는 거라던가, 거절당한 건가? 날 조금은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하고 뒤돌아서자 가 사랑해요!!하고 금새 낚이는 순간에는 뒤돌아서 씨익 웃고 있음-_-;; 그리고 이 장면에서 그럼 맨덜리에 일자리를 주시는 건가요 어쩌고 하던 나 대사는 없어졌더라.

     

데이트하고 청혼하고 맨덜리로 데려오고 체스 둘 때 까지는 어린 아내를 귀여워하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편 역에 충실한데, 불안해지면서 성질부리기 시작하니 또 장난 아님-_-;; 그리하여 류막심을 보다 보면 아니 좋아한다는 한테도 저러는데 생전에 레베카한테는 또 얼마나 성질을 부렸을까 싶긴 하....((((((((((((((류막심)))))))))))))))) 그 와중에 류막심이랑 임나는 그림도 좋고 케미도 좋고 키스씬도 예뻐서 참 보는 재미가 있더라. 칼날송도 디테일 정리되면서 훨씬 선명하고 좋아져서, 이건 앞으로도 이거저거 디테일 붙이고 가지고 놀 것 같은, 류한테 몬테의 지옥송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 그리고 칼날송에서의 걸*****과 파벨이랑 싸울 때의 개**** , 참으로 귀족적인 류막심 입에서 나오는 저 쌍욕들은 어찌나 착착 붙는지-_-;;; 오늘은 칼날송에서 폭발한 이후에 다시 착 가라앉으면서 서늘하고 귀족스러워져서 재판씬이나 거실씬에서는 정말 본투비귀족으로 보였....살이 좀 빠진 건지 의상팀이 도와준 건지 전반적으로 의상이 지난번보단 좀 편해보였고 첫공때 보면서 제일 작아보이던 코트가 하나 바뀐 듯도?

     

해피엔딩 공연이 적어서 그런지, 이 공연에서 제일 마음에 놓이는 장면은 마지막에 지팡이 짚은 류막심이 와 포옹하는 장면. 사실 나도 레베카가 암이건 뭐건 막심이 죽인 건 맞으며, 많이들 이야기하는 대로 아직 호텔을 전전하고 어쩌고 하는데 저렇게 천국에 있는 거 같은 표정 지어도 되나 싶지만, 거기서 막심 표정이 너무 좋고 마지막 투샷이 너무 예뻐서 뮤지컬에서만이라도 막심이 그렇게 행복해지는 걸로 자체 합의.

     

류막심 비롯해 빠지는 배역 없이 다들 놀라울 정도로 풀파워로 잘 한 건 공연 전 로비서부터 찍더니 공연장에도 들어와 돌려대던 스브스 카메라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그 필름 정말 갖고싶었..-_-). 객석 반응은 나보다 더 후해서 앙상블부터 기립 시작해서 신버스때까지 앉아있기 힘들더라. 그리고 류막심은 공연 잘한 날 그렇듯 정말 너어어무 기분이 좋은 티가 팍팍 나더니, 마지막 커튼콜 노래 때는 노래부르는 임나를 그야말로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하트 뿅뿅뿅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더 못 기다리겠다는 듯이 손을 내밀어서, 커튼콜에서 상대배역을 저렇게 이뻐라 하는 것도 오랜만에 봤네(라지만 엘리 두도시 라만차 다 저럴 만한 상대배역은 없긴 했구나-_-;; 갑자기 두도시 류동최 회차 커튼콜에서 최루시에 대한 소유권 너어어무 확실하게 주장하던 동석이가 생각났...;;; 레베카에서는 커튼콜에서 염장질 마아아않이 하세요 본진님;)

     

오늘 자체첫공한 지인들은 나보다 더 열렬렬렬한 반응이라, 표 열렸을 때는 한달에 두 번만 볼거라는 마음으로 티케팅한게 참 무색. 하지만 눈에 불 켜고 산책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니 그것도 참 좋은 일이고...난 아무래도 본투비 이앰개 호갱인 듯;; 오늘 로비 엠디 중에 이앰개 작품 마그넷을 보니 내가 저 작품들에 돈을 얼마나 쏟아부었는지가 생각나 새삼 아련해졌다고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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