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Trace U’에서는 하나의 인물을 두 캐릭터로 나누지 않나. 이창용 배우와 두 인물 설정을 어떤 방식으로 했나. 중첩되는 부분이 많은가?

우리는 이를 상의하지 않았다. 각자가 ‘자신이 중심이다’라 생각하고 표현하기로 했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가는 것이다. 캐릭터를 의논하면 무대 위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느낌이 보일 것 같더라. 합을 짜지 않고 각자 최대한 빛을 발해서 연기와 노래를 하는 것이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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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어

나의 해석으로는 본하에게 우빈이라는 이중자아가 생긴걸로만 해석하고 있기는해..

그런데 율용은 자신들이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는거였어..

그래서 그 둘이 그렇게 팽팽하게 느껴졌나...

마지막 용이 위풍당당하게 트레이스 유를 부르던게 생각나네..

결국 우리가 이야기하는  누가 본체이고, 누가 새로 생겨난 인격인가에 대한 질문은

배우들도 계속 하고 있는 질문 아닌가 생각해..

그런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 할 수 있어서 난 트레이스 유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