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이 글 지우고 다시 쌀께..(하다가 댓글에서 스터디하는 바람에 그냥 두기로...) 일단 내 감상문부터 쓰고.. 간단히 생각나는 것부터..

 - 소호 원래 이렇게 잘했었나? 소호가 디테일이 있을줄이야;; MT때 대체 무슨 아카데미를 하고 온거냐;;
처음 트유 부르고 갑자기 노래 끊는 부분에서 입모양으로 '안오네..'하고 들어가는데 순간 소름돋았다; 원래 있었는데 못본거였나;

- 처음 시작할 때 시계시간은 4시 정각, 끝나 무너지기 직전 시계 4시 5분... 진짜 시간은 7년이나 20년이 아니라 5분일지도..?

- 일렉기타와 통기타의 차이는...? 일렉은 날카롭게 본하를 파고들때, 통기타는 부드럽게 넘어갈때 드는 듯.. 근데 최종진술때는 일렉을 들고 있지 않나? 이건 (난 우빈인격이 본하인격을 지배하려드는 인격이라는 가정 하에) 드디어 본하를 완전히 파고들어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일종의 자기진술인가...?

- 객석난입이 단순히 팬서비스가 아니었구나! 이런 븅신;;;; 이걸 이제알았어;;; 무대가 본하와 우빈의 마음속이라면 무대 밖으로 나가는 본하의 행위는 본체(몸뚱아리, 두 인격을 담는 그릇) 안에 우빈만 남아있는 상태인 것 같아- 그래서 본하는 밖에서 나를 부셔봐! 하는데 우빈은 무대 위에서 멍때리고 있는 표정...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조금 놀라기도, 조금 즐겁기도 한 표정.. 극 시작하기 전에 웅이 보이는 표정이랑 똑같아;; 즉, 분열이 일어나기 전의 상태...?

- 여자가 녹아 없어질때 드바이 마크도 같이 없어졌다가 다시 살아남... 이건 나중에 길게쓰겠음!


 이런 것들을 느꼈어;;
 퓨... 볼때마다 틀리니 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