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유 두 눈 다 뜨고 부름
마이크 엄청 올려놓고 나가서ㅋㅋㅋ 용우빈이 어 저기 티켓창구에서 본 사람이죠? 하고 주위를 돌리는 척 하면서 빠르게 마이크대 내림ㅋㅋㅋㅋ
눈 감고 나와서 불 켜 함. 용우빈이 눈 뜨라고ㅋㅋ
애교많아 잘생겨 키커 하다가 용우빈이 얼굴도 길어 했더니 율본하가 그건 인정 이라고 함ㅋㅋ
진짜 또라이가 뭔지 보여줘? 하지마. 하고싶어(라고 귀척...ㄷㄷ)

오늘 인간 본체가 진짜 마이크 들고 일어나서 붙잡고 죄송합니다 라고 함. 서울사는 ㅇㄱ씨ㅋㅋㅋ
가래떡. 식료품 닮았단 얘기 들어봤어? 묘해. 호랑이가 와서 떡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하면 이렇게 썰어서 드슈 빨리 드슈. 어여 드슈. 너 이거 수습 빨리해 였나? 암튼 손목 슥슥 썰고.
어디든 목을 졸라버려. 어디 조르게? 그만해. 그 정도면 됐어 그랬나?
오늘 밤은 까먹음
어디 간다고 하니까 조청이랑 뭐랑 갖고 간댔는데 또 까먹음

여자 생각하는 거에서 까딱까딱 거려서 용우빈이 따라함
편의점에서 또 손목 시디 춤추고 율본하 엄지 척. 아 그리고 편의점-점쟁이, 점술가?
노래부르고 정신차려! 할 때 용우빈이 어? 어? 어? 했다. 귀여움

쪽지녀가 쪽지 줌. 내용 안 보임
계속 끌어안고 노래해서 용우빈 뒤돌아서 웃음

오디션이 쪽지 다음인가? 왜 기억이 섞여서ㅋㅋ
아무튼 용우빈이 또 컴터녀처럼 말하고 자연스럽게 드립함
율본하는 술갖고 와야된다고 아 술 한 손으로 받으시라고 반말 섞어가면서 말해야 된다고 함

그 뒤는 멘붕이지?
흐느끼면서 여자 빙의 돼서 말 하다가 소리 바락바락 지르는 용우빈. 전환할 때 숨소리 진짜 소름돋음
율본하는 갈 수록 불쌍하고 멘붕ㅠㅠㅠㅠ
내가 죽였어! 였는지 암튼 용우빈이 소리지르니까 흠칫하면서 뒷걸음질 침.

그으러나 이번엔 마지막에 완전 울부짖다가 숨 딱 고르고 말하지마 하고 흐하하 웃고 밴드 싹 돌아보고 들어감.
마지막에 트유맆 부르고 같은 방향 쳐다보고 끝



아 더 생각이 안 나
급해서 완전 의식의 흐름으로 썼다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