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공 다들 돌아가면서 한번씩 씹으신듯 ㅋㅋㅋ
스크리피 피아노도 꽤 틀린거같고..
히보는 정말 주말공연 보면 낮공은 클린인데 밤공에서 자잘한 실수가 나오는거같아.
그래도 내눈엔 실수마저도 자체필터 지경에 이름.


1막 초반에 아이들이 어윈앞에서 영화 밀회의 한장면 연기할때
노네 데이킨이 애들 연기하는거 안보고 혼자 노트에 어윈 그리는거 봤니?
극 초반인데도 이때 잠깐 어윈과 데이킨의 눈빛 찌릿 어쩔 ㅋㅋㅋ
혼자 슥슥삭삭 혼자 뭘 그리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 대사치면서 노트 보여줌 ㅋㅋㅋ
안경쓴 어윈이 대충 갈겨져있더라 ㅋㅋㅋ
지금까지 본 히보가 몇번인데 난 이걸 이제야 본거죠.


그리고 시작전에 석고상에 양복쟈켓 있는거 봤어?
난 평소에 석고상만 있는거 봤는데 시작전에 양복쟈켓이 걸쳐져 있더라고..
뭐지...원래 있었나? 싶었는데 알고보고 처음 헥터가 오토바이 타고 와서 교실에 등장할때
데이킨이 석고상 쟈켓 걷어다가 헥터쌤 입혀주더라.
지금까지 본 히보가 몇번인데 난 이걸 이제야 본거죠222


마지막에 면접 연습할때 린톳쌤이 흥분하며 얘기하잖아.
이때 데이킨<->어윈 <-포스너 눈빛 구조 형성되는데...
그 눈빛들 따라가며 보는 재미도 있지만,
다른 아이들은 다 린톳쌤 얘기를 듣고 있는데, 오늘보니 데이킨<->어윈 눈빛을 쳐다보는 학생이 포스너 말고 스크리피도 있더라.
포스너는 질투하듯이 째려보는데, 해설자 역할의 스크리피처럼 데이킨<->어윈 눈빛을 제3자처럼 빤........히 보더라고.
지금까지 본 히보가 몇번인데 난 이걸 이제야 본거죠3333


배우들 다 자기옷입은것처럼 점점 완벽해지는데
왜 내일이 막공인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공 하루전인데도 머글이 많았나? 과하게 웃음터지는거같아 요새.
마성의 데이킨은 어윈 유혹의 기술이 점점 더 느는거같아. 능글능글.
어쩌지. 마성의 데이킨을 보며 나도 점점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데이킨이 어윈 꼬실때 ㅋㅅ하듯이 점점 다가가서 안경 툭 건드리잖아.
이때 머글에게서 악~~하듯 괴성나오는거보고 웃겼음.



오늘 김ㅅ로랑 엉을 끝나고 봤는데
엉은 진짜 무대에서도 그렇지만 밖에서보면 정말 길어.......길다길어.



ㅎㅈㅇㅇ 내일이 영영 안왔으면 좋겠다


추가) 마지막에 린톳쌤이 아이들의 미래 설명해줄때 포스너 차례에서 "헥터의 아이들 중 단 한사람~" 이러면서 목소리 차분해지시는거..
이거 나만 씹덕포인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