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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유ㅃㅃ) Trace U(가사, 스포 U)

dd(112.169) 2013.04.05 03:30:00
조회 1535 추천 11 댓글 8


 난 관대때 달중쌤이 한 말중에 가장 읭스러웠던 말이 '노래만 이어들으면 트유는 정말 간단해집니다.' 였어. 달중쌤 지론상 '뮤지컬은 뮤직에 가장 큰 힘이 있다.'인데 그럴리가.. 그래서 그냥 나 나름으로 노래스터디 달리다가 가사 정리나 하지 뭐, 하고 썰 조금만 풀께ㅋㅋ 괜찮으시죠?(핏. 우빈)

 1. Trace U

 너는 절대 잊지 못해 지금도 나의 흔적속에 살겠지 나는 알아
 숨이 멎어 버릴것만 같아 너는 나를 떠날수 없어 알잖아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time to trace u 모든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못해 난 너를 찾을거야

 나는 절대 잊지못해 채울수 없는 외로움에 살겠지
 (난 알아) 나는 알아 (나는 알아)
 숨이 멎어 버릴것만 같아 너는 나를 보낼수 없어 알잖아
 oh trace u 모든게 사라져도 (oh trace u)
 oh trace u 난 너를 포기못해(oh trace u)
 oh trace u 난 너를 찾을거야
 oh trace u 난 너를 찾을거야

 (드바이마크 불꺼짐, 회차에 따라 순간적으로 깜박이는 경우도 있음)
 시간의 미로속에 시간의 혼돈속에 시간의 영원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의 미로속에 시간의 혼돈속에 시간의 영원속에 시간에 숨어봐
 (시간의 미로 시간의 혼돈 숨어봐)

 (드바이마크 불켜짐)
 trace u 모든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못해 난 너를 찾을거야
 time trace u(oh trace u) 모든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못해 난 너를......

 (모든 페어 우빈)
 너를 찾아....(or 난 너를 포기못해...)


 일단 나는 이게 우빈이노래인지 본하노래인지 정확하지 않아. 이게 결국 rep. 와 겹치면서 극이 돌고 돈다는게 내 생각이라.. 처음에는 본하가 부르지만 마지막엔 저게 우빈이인지 본하인지 우빈-본하가 들어있는 본체 A인건지 늘 헷갈려;; 그냥 노래 가사와 극에 나오는 팩트만 놓고 생각해보면 저 노래는 우빈이 부르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재미있는 건 중간중간 본하의 목소리가 이 노래에 들어있다는 거 같아-
 가사를 이렇게 써볼까?
 
 우빈   너는 나의 흔적속에 사는거야, 난 (모든걸) 이미 알아.
 본하   그래서 내가 숨이 막혀.
 우빈   너는 날 떠날 수 없어. 알잖아. 널 (영상에 혹은 기억속에) 트레이싱(기록) 하고있어. 모든게 사라져도 난 너를 포기못해(난 나가야 하니까).
 본하   난 너(안에 있는 날)를 찾을꺼야.
 
 이런식으로 Trace U 노래는 서로의 인격이 대화하는 것 같은 노래같아.
 그래서 처음엔 본하가 부르지만 마지막 rep.엔 우빈(난 개인적으로 우빈 역할의 배우가 부르지만 본하가 부르는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여튼..)이 불러서 대화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해. 나중에 공연이 끝나면 이 공연의 메인넘버같은 trace u가 우빈-본하 모두의 목소리로 기억될테니까.. 게다가 (너나우리말고ㅋ) 처음 본 관객이라면 혼재된 기억속에 처음과 마지막이 섞여서 생각나겠지. 그런 효과를 노리지 않았을까..
 
 그건 그렇다 치고... 사실 내가 트유를 들으며 가장 맘이 아픈건 시간의 미로와 시간의 혼돈... 이 부분이야.
 드바이의 마크가 꺼진걸로 봐서는 본하가 하는 진술은 아니고 우빈이 실제로 A씨의 수면위로 올라와 있는 부분인거 같은데 첫소절은 본하 혼자 부르고 두번째소절은 우빈+본하로 부르잖아- 처음 본하의 시간의 미로속에 시간의 혼돈속에 시간의 영원속에 시간에 숨어봐.. 는 이미 우빈이 A씨의 인격 위로 올라와 있는데 본하가 몸부림치는 걸로 보여. 시간속에 숨고싶다, 즉 3년이건 7년이건 그 시간속에 숨어있고 싶어, 난 그저 이 시간 안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내가 왜 여길 나가야 하는데? 내 세상에서 내가 재미있게 살면 안됨? 식과 상통하는..) 라고 외치지만 결국 두번째 소절에서 A씨 인격위로 드러난 우빈이 딱잘라 말하지. '시간의 미로? 시간의 혼돈? (한번) 숨어봐!' 니가 숨어도 내 손바닥 위야, 라고 딱잘라 말하는 우빈의 말에 드바이 마크가 켜지며 다시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본하는 진술을 시작하지.
 그런데 노래를 부르다 들어가버려. 들어간다는 행위는 A 씨의 인격 자체에서 잠드는 것과 같은, 우빈의 인격만 남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세 본하 모두 그 여자를 기다리는 듯한 모션을 취하다가 들어가버리지. 나중에 우빈이가 더 또라이인 인격임을 감안했을 때 얼마나 발가벗겨진 기분이었을까... 아마 본인의 목소리로 끝낼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의 본모습이 들킬까 그건 아니라 생각하고 밴드(취조)를 멈추지. 취조 이외의 상황, 그들이 그 여자를 죽이기 전까지의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그런 일이 반복되어 왔었던걸까. 그 때문에 우빈은 그 여자를 얼마나 죽이고 싶었을까. 물론 본하가 죽였을지도 모르지만 우빈이 그 여자를 향해 가지고 있는 분노는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그따위 여자때문에 내 추악한 꼴까지 보여야 하는 상황이 단지 그 진술때만 나타나지는 않았을 것 같아. 그런 일들이 왕왕 있어왔고 본하가 그 여자때문에 우빈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자 결국 우빈이 죽였다고 생각하는 게 내 입장이야- 그걸 trace u 라는 첫 곡 하나에 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함미다..

 난 감기에 코찔찔이인데 글을 쓰고 앉아있고... 난 당장 오늘 용소호 표는 없고...
 간간히 가사랑 해서 올릴께... 원하는 횽들은 가사만 보긔♡

 ㅎㅈㅇㅇ) 달중쌤, 노래만 봐도 안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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