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인데,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의 프로젝트 박스 시야' 극장임?
아니면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건물 이름이고 극장 이름이 '프로젝트 박스 시야'야?
... 찾아가려고 네이버 지도앱에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검색했다가 압구정역 근처 회사 떠서 초당황했던 기억^^...

솔플이라 조용히 음소거모드^^로 자리 착석함
계속해서 살짜기옵서예(이하 살옵) 음악들 틀어주고 좋았어
프로젝트 박스 시야 괜찮더라. 생각보단 의자가 불편하지도 않았고, 화장실 깨끗하고, 단차도 뭐 그럭저럭~
어디 앉아도 잘보이겠다 싶었어! 물론 뒤로 갈 수록 거리감+앞사람 크리는 좀 있긴 한거 같더라ㅠㅠ
그래도 가격도 싸고 괜찮아 앞으로도 크라에 올리는 거 관심있음 보러가려고...
아 여담 또 시작했네 ㅈㅅㅈㅅ

2013 공연 영상 토막들이 나오더라~
1막 영상들만 나옴! 근데 다시 보니까 너무 좋더라 ㅠㅠ
딥디 안내나여 헤븐.... 호갱호갱하니까 좀 내주면 안되냐 스페셜 에디션이나 한정수량 경매라던지(...)
그리고 영상 끝나고 진행자분 나오심. 성함이 조용신씨 맞나? 근데 조금 떠시는거 같더라 ㅋㅋ 간간히 단어가 씹히시는데
이해했...어...ㅋㅋ 나도 많은 사람 앞에서면 아무리 외워놔도 내용 휘발^^; 목소리 염소 ㅇㅇ
암튼, 이 분이 차분하게 공연 끝난 얘기하는 자리다 이런저런 살옵 관련 자기 생각 및 배경들 얘기하고, 출연진 소개함.

민정연출, 혁준음감, 기홍시, 선영애랑 이렇게 네 분이서 나옴 ㅋㅋ
사실... 민정연출 벨텔의 아픈^^... 기억 때문에 살옵 선택할때 좀 고민했었는데,
살옵에서는 완전 만족했기에 ㅋㅋ 그리고 뭔가 웃겼엌ㅋㅋ 차분한데 웃겼엌ㅋㅋ 단어실수도 가끔 있었고 자기가 터짐ㅋㅋ
혁준음감은 제주 사나이~ 멀대 같아 ↗하면서 손동작한 거 보고 다들 자지러짐ㅋㅋ 진짜 합창 지도의 달인같았어...

기홍시는 상남자에 쓰릴미 그 라는데... 애석하게도 난 쓸미를 안 봤...
그렇지만 엄마가 모를 땐 웃으랬어^^ 걍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신씨가 자꾸 방자전, 주인공 드립하곸ㅋㅋㅋ 기홍시도 적절하게 방자전 터트려주고 ㅋㅋㅋ
웃음소리가 진짜 방정맞앜ㅋㅋㅋㅋ 방자소환ㅋㅋㅋㅋㅋㅋ 꺄르르르와 키키키키키 의 중간ㅋㅋㅋㅋ

초연 영상 봤는데 중간에 웅 진짜진짜 닮은 배우 나와서 다들 터짐ㅋㅋㅋㅋ
선영애랑 막 박수치고 기홍시도 터짐ㅋㅋㅋㅋㅋ 민정연출이 재웅씨 해서 더 웃겼음ㅋㅋㅋㅋ
그리고 초연 영상 노래가 2013년 노래랑 다 똑같아! 그리고 패티김 ㅠㅠ 진짜 좋더라... 울 할매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음ㅋㅋ
상투송도 그대로고 대신 안무가 확실히 조금 오래된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막... 우와 초연... 이런 느낌!
근데 그리고 나서 극 얘기나 뒷 얘기들 짧게하고 바로 질의응답 시작 ㅠㅠ

초반에 기억나는 질문은 페미니즘 공부하는 분이 선영배우에게 애랑 역을 연기하면서 든 생각? 이랑
앙상블 신에서 농사짓는 부분에서 제주도 전통 항아리 등 전통 소품 쓰면서 흰 말 세 마리 특별히 왜 선택했냐
이거 민정연출이 걍 멋있으라고요 ㅋㅋㅋ하고 웃는게 뭔가 웃겼엌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막 하나하나 의미 부여하면서 보는 타입이라...나는 막 2막 후반부에 궤짝신에서
한 질~ 두 질~ 이거 노래 왜 나오나 이거 의미 뭘까 궁금했었고 ㅋㅋㅋ 막 낚싯대는 왜 등장했지? 뭐지? 이러고 고민했음ㅋㅋ
세번째 질문한 분은 솔직히 내가 이해를 못하뮤ㅠㅠ 걍 후반에 프로젝터 9대 쓰면서 느낀 점? 고민한점? 이렇게 질문한듯
그리고 질문이 갈 수록 막 깊어짐;;; 심지어 어떤 질문은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대답에 따라 연출가가 안무가를 직저격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문이라 듣고 헉 했음;;; 민정 연출도 답 안한거로 기억
과천현감은 왜 과천인가! 이 질문 한 분이 두 갠가 했는데 둘 다 좋은 대답을 끌어낸 질문이라 생각했다 ㅋㅋ
그 플래시월! 그거 질문한 사람! 나도 궁금했던 부분! 근데 난 뒷모습 보여준걸 의도적이라고 해석했었거든ㅋㅋ
그래서 방해가 되기 보단 뭔가 웃겼고 더 내가 제3자로 극을 관람하는 기분이라 괜찮았었음 질문한 분은 불편했다 했지만ㅋㅋ
뭐 개인의 생각은 다르니까 ㅋㅋ 그리고 그 플래시월 반사는 어쩔 수 없다며 민정연출이 사과하고 ㅋㅋ
영상을 많이 썼는데 그걸 너무 덜렁 벽에 영상 쏘는거로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배우들이 기를 못핀다? 이런 대답해줌
그리고 한복 예쁜데 어떤 의도?로 나타내고자 했는지 가 마지막 질문이었던듯.
난 2막 초에 배비장 고뇌씬에서 그 어설프게 그림자 사랑 나타내던 벽 그림자 ㅋㅋ 그거 누구 아이디어냐고 묻고 싶었닼ㅋㅋ
걍 용감하게 간단한 짧은 질문이라도 해볼걸 싶음 ㅋㅋ 솔직히 질문하는 자리 자체가 뭐 지 궁금한거 물어보는거니깤ㅋㅋ
근데 뒤로 갈 수록 존나 깊이있는 질문이라 손 못 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물 준다던데 선물 받았으려나? 테이블에 대본집같은거 있떤뎅;;; 받은 횽 인증 부탁ㅋㅋ 궁금햌ㅋㅋㅋ

그리고 간간히 기홍시 드립ㅋㅋ 스위니토드 오디션 보러 갔는데 극은 9월인데 연말 스케줄을 묻더라며...
뒤에 있는 헤븐 관계자 저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라센 얼굴 사이즈가 안되서 안되나보다 자기 혼자 결론내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영애랑도 가체때문에 고생한 에피소드 ㅠㅠ 인모로 만든 가발이 무겁단 얘긴 들었는데 그걸 가체로 만들면 ㄷㄷㄷ

아쉬운건 뭔가... 질의응답만 하고 끝난 기분?
무대 뒤 얘기나 웃긴 에피소드도 좀 듣고 싶었는데...
그래도 광호 드립ㅋㅋ 막공처럼 울더라며...찌질이처럼 울더라며 (세 번인가 기홍시 강좈ㅋㅋㅋ) 다들 홍하고 친한지 ㅋㅋㅋ
선영애랑도 홍광호 노래 잘하는거 새삼 느꼈다며 ㅋㅋㅋㅋㅋ

아 살짜기 옵서예 내년에 꼭 올려줘 헤븐 ㅠㅠㅠㅠㅠㅠ 엉엉...
2013 캐슷도 최대한 많이 끌어줬음 좋겠다... 넥처럼! 반이라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