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댄하고 융나탈리 오늘 처음 보고
다른 캐슷은 다 두번째로 본 날이였네...
근데 연강홀 음향 2막 중간부터 갑자기 빵빵하게 느껴졌는데
나만 그렇게 느낀거니? 아니였다면 난 그냥 막귀인증ㅋ

경주댄...은 참..... 글쎄..... 참 참... 대충대충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정해져있는 노래를 부르고 정해져있는 행동을 하고
그럼 정해져있는 표정 좀 지어주지... 왤케 일관성있게 표정을 짓는지
그래서 그냥 집이건 다이애나건 다 포기한 댄 같아

경주댄 좋단 얘기 많이 듣고 갔는데 이렇게 똥을주다니....
자체첫공 했을 때 칼린 다이애나 노래 잘안들린단 이유로 피하려했는데
이젠 경주댄 피하게 생겼어.. 난 머글머글해서 연기보다 노래가 더 중요하지
생각했는데 이 극에서만큼은 그게 절대 안통하더라
칼린 다이애나 노래는 그렇다쳐도 연기는 정말 좋았는데
경주댄은 연기도 그냥 하고 노래도 뭐 그냥 하고...이냥저냥 느낌이였어

유영나탈리는 생각보다 좋더라
소연나탈리가 다이애나로 인해 겉으로 쎄게쎄게 반항한다면
유영나탈리는 안으로 상처받은 그런 느낌이야 아마.. 외모때문일라나ㅋㅋㅋ
제스쳐는 소연나탈리랑 똑같이 하는게 많던데 느낌이 참 달랐어
유영나탈리나 소연나탈리나 둘다 걱정없이 볼수 있을 거 같아ㅋㅋ

태엄마나 지게는 뭐 저번과 다를 것 없이 둘다 좋아!!!
칼린다이애나랑 경게도 좋지만 국희다이애나랑 지게가 더 취향인듯
태엄마는 저번보다 고음 더 쉽게쉽게 잘 내더라
넌 몰라 고음 저번엔 아예 못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다 클린하는 거 보고 대단하다 느꼈음!!
저번보다 연기도 더 좋아진것 같고 그날을 어찌 잊어 부를 때는 정말 눈물 차올라ㅜㅜ

지게는 저번보다 감정을 훨씬 더 감정이 격해진거 같아
특히 바로 나 맆 때 노래를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속삭이듯 부른달까.... 아래 후기 올린 횽처럼
예전처럼 그냥 담백하게 불러주는게 더 좋긴 하다만
난 이게 그렇게 거슬리진 않아서 뭐 좋게좋게 넘어갔어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지게는 경게보다 다이애나랑 굉장히 각별한 사이처럼 보여
마치 모자 보다 연인 같은 느낌같아..
경게는 두려워하고 소심해하는 약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
지게는 거칠것없어!!!엄마를아는건바로나!!!!!이렇게 강한 느낌을 받았어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사랑을 고파하고 그런 느낌은
지게보다 경게에게서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아

인배매든은 왜이렇게 귀여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매든 등장할 때 롹스타 하고 미소 짓는데
그냥 입꼬리만 올리는게 아니라 갑자기 잇몸만개 웃음 짓길래
다정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구나 싶으면서 무표정만 보다가 그런 표정보니까
갑자기 귀여워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

노래 고음 나올 때마다 다시 찡그리는 표정으로 돌아오지만
그거야 뭐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대사 칠때 만큼은 많이 다정해져서
참 보기 좋더라ㅋㅋ 커튼콜 때 자기도 만족했는지 넥타이 풀어헤치던데
매든 박사 다정도 뿐만 아니라 박력도 증가했네 싶었음ㅋㅋㅋ

헨리는 뭐.. 종선헨리나 상민헨리나 둘다 너무 잘해주고있지만
개인적으로 상민헨리의 그 빵빵한 성량을 좋아해서ㅋㅋ
그래도 헨리는 나탈리를 포함해서 피할 캐슷은 없을 거 같아ㅋㅋ

하아아아 오늘 넥은 난 경주댄 때문에 조금은 실망스럽긴 했지만
넥은 넥이더라 항상 좋아.. 내일 출근하기 싫다ㅜㅜ
두서없는 후기 읽느라 수고했어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