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트유 양도하려고 놋북을 켰는데..
완전 맛탱이가 간 거임.. 지x발광을 하고 껐다 켰다 하다가 결국 아침 7시...
원래 새벽 4시에 트유 양도하려고 했던 거거든..
폰도 스마트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놋북을 살리겠다는 생각에..
은행 조회도 안 되고, 예매 메일도 볼 수 없으니.. 놋북이 살아야 양도도 하겠더라고.
완전 넉다운이 되어서 그대로 기절했다가 오늘까지 씨름했는데..
내일 오전에 서비스센터에 보내봐야 알겠지만..
하드를 바꿔야 한다거나 놋북을 새로 사야 한다거나 하면 정말 나의 석달 관극은 날아가네.
그런데 포맷도 안 되고, 시스템복원도 안 되고, 복구 씨디도 안 읽히는 거 보면.. 완전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을 느낌적인 느낌..
한쪽에 짱박아뒀던 넷북 꺼내와서 돌려보는 중인데.. 얘도 덜덜이네...
자꾸 멈췄다 됐다가 반복이라.. 언제 꺼질지 모르겠고.. 은행이라도 들어가지나 했는데 자꾸 창이 꺼지네..
양도고 뭐고.. 얘까지 서비스센터에 들고가야할 판... 아 정말 힘들다 힘들어..
혹시나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웅율 양도 기다렸던 횽들 있으면 미안..ㅠㅠ
내가 그 전에 설레발 뻘글 싸놓은게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고의는 아니었으나.. 미안해서 뻘글 남겨.
야근과 출장과 선배 크리에 안 그래도 내 멘탈이 요즘 너덜너덜한데..
놋북까지 말썽부리는 바람에... 금토일 난 멘붕 of 멘붕이었거든.
내일 놋북 고치면 이번에는 양도 잘 해야지.
오늘 웅율 반응보니 양도 안 하고 싶은 마음이 백만개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양도해야지...
정말 눈물을 머금고가 아니라.. 눈물이 줄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