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조심



트유시작할때 시작 1분전 덕들은 지들이 공연하는것마냥 목을 풀기 시작했다
행여나 공연중에 기침할까봐 여기저기 큼큼ㅋ 웃겨죽을뻔 8시 조금 넘어서 공연시작했는데. 그 3ㅡ4분동안 침묵의 순간.ㅋㅋ

율이나와서 트유불렀는데 생개보다 스릴하지않아서 안심하는 기분으로 편히 볼 수 있었음.
난 율본하로 주로돌고 스케줄 안맞아서 웅우빈은 처음인데 트유 끝나고 율본이 굽실대며 사라지고나서 대학로 소극장 같은 드바이 드립해주고 노래시작하기전에 더 크게 소리지르라며 덕들을 농락. 노래 부르는 내내 신나서 같이 날뛰고 싶었어ㅜ

너 뭐냐ㅡ하고 율본 가위바위보하면서등장 오른손 보 왼손 주먹. 가위바위보 나이스! 하면서 한번도 안진다고 신남. 본체랑 가위바위보 하면서 너 이거 주먹이지? 하면서 본체딱밤때리는데 가운데손가락 아프다고 징징. 그거 아프다고 웅우빈한테 ㅗㅗㅗ 날려대는데 나만 욕먹는거 같냐고. 지금 나만 흥분한거냐?! 승질 내고 이리저리피해다님.

한번만더그러면 따귀때려버린다는 웅우빈에게 니가 사장이야? 드립치다가 니가 선배야? 하는데 웅우빈 버벅대다 나 말문막혀나가는 거 아니야ㅡ 하고 나가서 의자 가져옴.

졸린눈이라는 율본에게 자기 잘생겼다고 다산 콜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다던 웅우빈. 얼핏보면 잘생겼어! 해서 율본이 얼핏!하고 외치더니 아잌 초롱초롱해! 안광이대단해 하는데

내 눈빛에 눈이 멀어서 내일을 보지 못하게ㅡ드립ㅋㅋ 웅우빈 미친거냨

(웅우빈 새끼 임마가 말끝마다 붙음ㅋ)


또라이부르면서는 계속 가위바위보하면서 나이스 외치다가 웅우빈ㄱㅏ위에 져버리고ㅡㅜㅜ 처음으로 졌다고 우울ㅋ

둘이 신나서 또라이. 웅우빈 기분되게좋아보이고. 둘이 쿵짝쿵짝 잘맞고. 노래끝나고 문닫힐때 웅우빈 속상해하는거 보고 내가 속상.

오늘은 에이열에서 고르겠다며 가위바위보 이기면 고르는거야 하고 첫번째 여자랑 가위바위보 했는데 여자가이김ㅋ 너는 재미를 모른다면서도 일으켜 세우고 어디사는 누구?드립. 끌어안고 나이얘기함. 율본 오늘 자기 스물이라고 사기침. 이샛키. 관객이 자긴 30대라니까 10살정도는 친구드립치고.

웅우빈이그거보고 이번엔 어떤 여자야 미친 여자야 술집 여자야ㅡ 하면서 이상한 노래부르니 ㅋㅋ 덕들다빵터지고 율본이 쟤한테 뭐 밉보였냐고.

노래다시하니까 얼마나좋냐ㅡ하는 웅우빈은 조낸 다정하고 따뜻했다. 삼각관계 얘기하는데 율이 모션왜이렇게 밤남같니ㅡㅋㅋ

기타줄로 목을 휘감는다니까 졸린 눈으론 힘들지 하는 율본에게 다시 얼핏보라고 드립ㅋ

율이 뒤집힌상태로 본체타고 여긴 내가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ㅋㅋ 낙서하면서 율이 처음 몇번 고음 안질렀지만 훨씬좋았다ㅜ 안정적이고. 오늘밤 이곳에서 우리둘이 할 땐 웅우빈 표정이 참좋더라. 낙서 보면서 다정다정하게 웃어줌. 율본 뒤집힌상태로 엉금엉금 본체에서 기어나옴.

여자얘기물을때도 다정하고 네 껍대기 그냥하야니까 아무리생각해도 그냥 하야니까 좋아하는 거라고.

마지막에상처받는건 너야ㅡ하면서 약뺏는데 다정다정걱정걱정

그 입이랑 불꺼ㅡ할때 율본은 엄청 서늘하고 차가웠다. 소리지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하는 입이랑 불꺼는 처음이라 소름

율본이 그 의자밑에 손대니까 갑자기 당황해서 소리지르고 둥근해가 떴숨니돠! 하면서 급하게 오디션얘기 꺼냄.기타치는 시늉하라고 율본 닥달하고 율본이 기타치는거 흉내내면서 거기서 손때니까 잘했다고 한숨쉬며 안도하는 웅 우빈. 밖에나가면 괴물처럼 본다는 말 하는 율본은 꿍얼 오늘 상처받은 어린애.

오디션에서는 기본적으로 불쌍하게 생긴 율본께 기대돼서 내껄 못하겠다던 웅우빈ㅋ 그리고 오늘은 웅우빈흉내. 손으로 눈꼬리내리고 발음은 정확하게.ㅋㅋ 그리고 마지막엔 엄마미소ㅡㅋ

율본은 오늘 대사를치며 웅우빈처럼 의자에서 빙빙돔. 오디션때 스탠딩 마이크가까이 세워두니까 한번 머리걸려서 들고피해서 돌고 두번째잘피했고 마지막바퀴는 웅우빈이 마이크당겨서 안걸리게해주니까 빤히 웅우빈ㅈ보고있는데 웅우빈이 대사치면서 당긴 마이크 놔서 머리에 부딪힘ㅋㅋ 이걸 머라설명해야해. 미치겠넼ㅋ


지하철내리고 버스갈아타야돼서 2편은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