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최고 수확은 태다이애나와 경게 ㅋㅋㅋ

경게는 전에 볼땐 오~ 잘한다 수준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완벽하다 ㅋㅋ 섹쉬하고 성량 잘뽑아내고 악마같았다가 순둥이 같을땐 정말 순둥이같고. 그것도 너무 오버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뽑아줘서 진짜 대대대대대만족. 최애 게이브가 될거같다 ㅋ

태다이애나는 어디있다 이제 나타났대?? 전에 블메포에서 잠깐 봤었고 그땐 잘한다 생각 못했는데 다이애나는 정말 잘한다. 순간순간 표정이 묘하게 변하는게 참 매력적이라 눈을 땔수가 없다. 가만히 태다이애나 표정만 지켜보고 있어도 극에 확빠져들게 된다. 넘버도 시원시원하게 뽑아내고.

경주댄은 나갈땐 언제나 평타치더니 오늘은 1막 박자 진짜 쓰릴하게 가는데 오케도 경주댄 박자 맞출려고 확 빨리갔다가 느려졌다가 목소리 이어지는 부분에서 자꾸 공백 생기는데 경주댄 입열때마다 집중 확깨지면서 박자 밀릴까 쓰릴쓰릴. 2막에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역시 나는 경주댄보다 정열댄이 더 취향이다.

유영배우는 나탈리로 처음 보는데 참 안정적이다. 연기도 노래도 다. 근데 나는 소연나탈리를 좋아하다못해 사랑해서 유영나탈리가 절대 못한건 아닌데 소연나탈리할때보다 눈길이 잘 안가더라.

종선헨리는 왜그렇게 귀엽데 ㅋㅋㅋ 마지막 헤이 부르는데 야~~~ 하는데 아 귀염터짐 ㅋㅋ 울다가 엄마미소 짓게하네ㅋㅋㅋ

인배매든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중. 할때마다 조금씩 차분해지고 좋아지네. 오늘 파인박사때  가운 털면서 녹음기 확 떨어트려서 깜 놀람. 난 약통인줄 알았는데 춤 다 끝나고 후다닥 달려가서 줍는거 보고 녹음기인거 알았음 ㅋ

오늘은 1막은 여러가지로 으음... 이었는데 2막은 확 좋았음. 사람 마음속 깊은 뿌리까지 흔들었다가 빛 부르면서 다시 제대로 맞춰준 기분이어서 커튼콜 끝나고 일어서는데 왠지 모를 후련함이 ㅋㅋ 2막 중간부터 태다이애나에 확 집중되면서 울기도 진짜 많이 울고 감정 정리 참 안돼서 힘들었는데 빛 부르는데 와 그 기분이람 ㅋㅋ 이 기분을 잊지 못해서 넥 보러 계속 오는거 같다.

오늘 넥은 레전도 아니고 막 잘한것도 아니고 뉴캐슷궁금해서 급 예매해서 간거였는데 가길 잘한거같다. 넥첫공했을때 기분 살아나네 ㅋ

근데 경게는 왜이렇게 섹쉬하고 순둥순둥하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