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도갤에 한탄글 + 조낸 반복글 미안. 거슬리는 횽들은 고나리질 말고 스킵바래 ㄱㄱ



왜 그리 초대권을 억지로 우겨넣는지 모르겠어.
자리 안빠지면 그냥 안채우면 안되나?
몬가 있는이벤트 없는이벤트 있는협찬 없는협찬 다끌어모아서
억지로 채우려는 느낌이 드는 공연들이 가끔 보여서 안타깝다.

자리 채우려고 초대권 우겨넣으면 정작 피해보는건 유료관객 같아.
나만 해도 초대권으로 가는거랑 돈주고 티켓사서 가는거랑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던데,
왠지 초대권으로 극 보러가면 집중도 잘 안되고, 뭔가 자꾸 산만해주고, 특히 극이 맘에 안들면 정말 힘들더라.

그런데 머글들은 오죽 하겠어? 머글들도 초대권으로 온거하고 돈주고 온거하고 태도부터 차이남...
뭐 일반화의 오류라고 해도 상관없어... 난 관크의 대부분은 초대권이라고 생각함...
어르신들도 유료 티켓 구매해서 오신 분하고, 초대권으로 오신 분하고 극 시작부터 끝까지 다름.
최소한 사람 심리라는게 때부자가 아닌 이상 보상 심리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데, 무료로 보면 그런 것도 없음.ㅋ

개인적으로 LG 기획공연 패키지로 예매해서 보고 있는데 LG 기획공연은 아무리 자리가 비어도 초대권 안품.
가끔 조금 푸는 공연도 있는데 그것도 기업이 다 사가는 방식이라고 하더라. (극장대표 인터뷰 참고함...)
저번에 무용 공연 그 큰 공연장에 1/4(?)도 안찼는데도 초대권 안푼 그 고집스러움에 감탄해서 계속 패키지 보고 있어.

근데 LG만 보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해도 안망하고 매년 패키지 만드는거 보니까 굳이 초대권으로 좌석 우겨넣지 않더라도
엄청난 손해가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 초대권을 관크시전관객에게까지 마구 풀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이겠지만 배우들 입장에서도 억지로 극장 꽉채워서 관크 시전하는 것보단
소수의 집중잘하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휴대폰 소리, 의자 발로 차기, 수구리, 수다떨기,
모 사소한거라지만 몇번은 걍 참는다 해도 극 내내 반복해서 하면 그게 제일 짜증남.
큰 관크 한번 보다 작은 관크 반복이 더 빡치는 듯.

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이 글 쓰는 이유는 방금 초대권자들 사이에 둘러싸여서 엄청난 관크를 당하고 와서 ㅋㅋㅋㅋㅋㅋㅋ

ㅎㅈㅇㅇ 초대권은 한국 공연을 죽이는 암이다... ㅠㅠ
ㄷㅈㅇㅇ 이왕있는 초대권 제발 덕들에게 돌아가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