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첨부터 율본하 감정 격하더라. 용우빈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감정 조절하려는 것 같고.

나 시작때부터 갑자기 눈물 나는데 이 본하와 우빈을 언제 또 볼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슬프고 너무 감동적인 연기들 보여줘서 그 모습들 지나가면서 미치게 눈물 나는데 지금 순간들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고 싶어 이 악물고 눈물 참고 닦으며 봤네...

지금도 지하철에서 눈물 닦으며 쓰는 중. 머리가 텅 비어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것 같은데 또 뭐라도 쓰지 않으면 터질 것 같아서..

오늘 나에겐 자체 레전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거야. 한장면 한장면 심장이 뛰어서 숨이 벅차 올랐다. ㅜㅜ 잊지 못할거야 정말. 컷콜도 정말 끝까지 최고로 고맙고 좋았어.

그런데 율본하 뭐 할 말 있었던 것 같은데 감정 수습하느라 그런지 고맙습니다 한마디 하고 끝내던데 뭐 말하고 싶은거였뉘. ㅠㅠ 걍 말하지. 컷콜 내내 뭔가 말하고 싶은 표정인데 말하라고 하고 싶었다. 고맙습니다 할 때 더 말하라고 소리 나올 줄 알았는데 다들 감정 치솟았는지 함성만 우렁차게ㅠㅠ 율본하 표정보니 진짜 노래 컷콜도 너무 좋았지만 트유 얘기 좀 하고 싶드라. 트유 하면서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기억나는 에피소드, 트유 관객에게 한마디, 트유를 보내면서. 이런거.  ㅠㅠ

나라도 하고 싶은 말 써야지. ㅠㅠ 율용, 당신들은 최고였어 ㅠㅠ 연기에 감탄하고 열정에 감동했고 관객을 향한 마음도 말하지 않아도 알겠더라. 존중하고 같이 즐기고 나누려고 했던 마음, 진심으로 많이 느꼈어. 고맙다, 정말. 진작 더 많이 보지 못해 슬프지만 그래도 당신들 보며 많이 즐거웠고 많이 위로 받았어. 그 열정들이 나한테까지 전이되는 느낌에 나도 힘 받았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막공  멋지게 마무리 해준 장인 스텝들 센스도 잊지않을께. ㅠㅠ 오늘 총막 온 횽들도 너무 멋지게 관극하고 놀더라.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 마무리로.. 율본하 한번 더 하면 안되겠니? 율용 돌아와~~~~ ㅠㅜ 여튼 뭘하든 열연해준 배우들이나 관객들이나 다들 잘됐음 하는 마음으로 마무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