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재연보다가 표 놓은 개로리는 없니? 난 열흘전엔가 보고 초연이상의 감동도 못느끼는데 습관적으로 보고있는 것 같아서  태이한이랑 총막만 빼고 다 표 정리했었음.. 싸인회때문에 빡쳐서 기분도 별로였는데 오늘 막상 넥은 대바규ㅠㅠㅠㅠ오케부터 차작차작 달려가고 배우들도 그간 쌓였던 내공 다 토해내는 기분이었어

아후ㅠㅠ지게랑 대화해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사 하나하나마다 디테일 살리던 과한  액션 줄어서 깔끔했어.. 근데 몸이 워낙 날렵해서 좀만 움직여도 섹시터짐... 터질 때는 또 빵빵 터져주시고.. 정열아버지랑 완벽한 캐미ㅠㅠ 다이애나랑 붙으면 소년소년하고...나탈리랑 붙으면 그릉그릉 비열쟁이~~지구내부 맨틀로 꺼져버려라 나탈리ㅗㅗ하는 것 같았다ㅎㅎ 진짜 원없이 다 봤네ㅋㅋㅋㅋ노래는 담백하게 부르는 것 같다가도 강약 맘대로 주무르며 펌프질 해대는데 완전 찰져ㄷㄷㄷ 지게_지게운다 진짜ㅠㅠㅠㅠ 제일 좋았던 표정은 정열댄이 박사한테 차트넘겨받는 순간 영혼빠진 몸짓으로 기둥 뒤에 숨어버리는 쭈구리 지게였다ㅋㅋㅋㅋ쭈굴쭈굴해

오소연짜응ㅠㅠㅠㅠㅠ엄마가 사라지길 기도했어~ 에서 울부짖어서 가슴을 막 후벼파ㅠㅠㅠㅠ미치는 줄 알아써ㅠㅠㅠㅠㅠ 그 여운이 안가셔서 무도회에서 내가 온댔자나~ 하며 씽긋 웃는 장면에서도 개처럼 터짐ㅠㅠㅠ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해서 힐링됐다 소연나탈리 스릉흔드ㅠㅠㅠㅠㅠㅠ파란 조명 아웃되면서 헨리랑 손잡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두사람 뒷모습 그림자가 너모 예뻐서 또 펑펑 울었네ㅠㅠㅠ

매든박사는 계속 침착하게 잘하시더니.. 안그러다가 막판에 살짝 욱하던데ㅋㅋㅋ 그래도 태엄마가 잘 받아쳐줘서 그 장면이 오바로 느껴지진 않았어.. 박인박사도 초연박사 생각안났어 이제..

태엄마는 초반보다 노래 자신감있게 잘하던데 조울이나 우울 연기가 섬세하지 않아서 몰입도가 떨어졌어.. 꿀흰자랑 멍때리는 표정이 은언니 생각나더라.. 대신 정열댄한테 닥빙하면서 봤다.. 댄 입장에서 봐도 넥은 정말 빈틈이 없었어bbbb 정열댄은 댄이랑 종신계약 안되나요???? 그냥 오늘 감동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넥 너무 좋고 보고있다는 게 행벅ㅇ해서 눈물이 안멈췄어..후련해.. 스릉흔드 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