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우울한일 있어서 갤갤거리고 있었는데 운좋게 무료양도 받아서 여신님보고왔어!!
우선 양도해준횽 진짜진짜고마워!! 횽덕분에 우울했던 기분다 사라지고 뉴페도보고 정말 고마워 횽은 천사야ㅠㅠ

짤은 오늘의 이벤트ㅋㅋㅋㅋㅋ민진주화 매표소직원놀이ㅋㅋㅋㅋㅋ

소울없는짤미안ㅋㅋㅋㅋ
표받으러가서 완전당황;;너무해맑아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난 초연+재연 합해서1n번돌았고 오늘이 뉴페 자체첫공이었어
왠지 초연 재연 구팀 뉴팀 비교글이 될것만 같은 느낌적인느낌.... 불편할지도 몰라.....;;

우선 제일 걱정이 많았던 석구
연습영상 보면서 오히려 불안해했었는데 불안은 무슨 재영석구 참 잘한다. 걱정했던 내가 바보같을만큼 잘해. 누나랑 할때 서꾸서꾸와는 다른 풋풋함? 그래도 엄마오리가 강해서 그런가 서꾸서꾸가 쪼끔더 좋다..ㅎㅎ 서꾸서꾸의 낮고 웅장한?넓은? 소리가 조금 그리웠지만 그런생각도 곧 사라짐. 서꾸는 아무나 봐도 만족할듯

얼마전까지 리로만났던 쫑범
리 어데갔음메? 진짜 사막으로 떠났나봐.. 귀뚜라미소리 지지베베ㅋㅋㅋㅋㅋㅋㅋㅋ 강냉이먹으면서 아리랑부르는데 빵터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딸바보같더라. 맨날 우리딸 우쭈쭈이러고 딸이랑 놀면서 부인한테 혼날것같아ㅋㅋㅋ너무 다 받아준다며ㅋㅋㅋ그래도 몰래몰래 우리딸 이쁜딸~ 이러면서 이뻐할것같은 진정한 딸바보
개인적으로 쫑구는 믿고보는 배우가 됐다 진짜ㅠㅠ
준혁영범이 엄마오리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범이 개취가 많이갈린다고하는데 나는 다좋아. 그렇다고 준혁시를 까는건 아냐...그냥 그렇다고....ㅎㅎ 영범도 아무나 봐도 만족할것같아
개인적으로 정이 제일많은건 준혁영범이고 그다음이 쫑범, 마지막이 호중영범인것 같아. 호중영범이 정이 없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준혁영범이 정이 넘쳐ㅋㅋ

동현동무는 생각보다 좋았는데 비중이 적어서 눈에 많이 안들어왔......(((동현동무)))
근데 계속 혜근동현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듯....
초연볼때도 초반에는 동현은 크게 존재감이 안느껴졌었는데 막판에 동현동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던 기억이..
내가 초연때 혜근동현 디테일중에 제일 좋아했던게 무인도에서 석구 처음에 보고 죽이려고하다가 자기자신의 무서운?짐승같은?모습을 깨닫고는 멈칫하는거였는데 요번 동현동무들은 그게 좀 약한것같기도하고 안보이는것 같아서 많이 아쉬움....
백일잔치얘기나올때 도리도리하다가 끄덕끄덕하는거 좋았는데 그 애드립 다시보고싶다
혜근동현 돌아와요ㅠㅠ 왜 해품달하고 있어요ㅠㅠ 그립다고만 하지말고 일로와요ㅠㅠ

오늘 홀로 구팀이었던 철수창섭
오늘진짜 철수창섭없었으면 어쩔뻔했어ㅠㅠ 오늘 캐슷보드 제대로안봐서 그냥 뉴팀이구나ㅇㅇ 뉴순호구나ㅇㅇ 이러고 봤는데 철수창섭이 뙇!! 막 반갑고 그렇더라ㅠㅠ
해수창섭도 보고싶었는데 뉴팀뉴팀뉴팀사이에서 오랫동안 봐오던 철수창섭있으니 안심?이 되었음. 그러니까 새로운곳에 전학을 갔는데 우연히 그반에 오랫동안 친했던 친구가 있는 그런 느낌???나뭐래니ㅋㅋㅋㅋ
철수창섭은 날이갈수록 정이 많아지는것 같아..ㅠㅠ 철수창섭만 보면 마음한켠이 찡...

그리고 오늘 나와 크게싸운 문제의 두명

우선 뉴순호
처음에는 좋았음..처음에는...악몽에게 빌어할때도 생각보다 노래 잘해서 올 했음
그로나.....가면갈수록.....하....싸우자
순호가 좀 밝을필요가있긴한데 이건....밝은게 아냐....그리고 심지어 어두워.....
그리고 여기도 내가 좋아하는 순호디텔중하난데 연료로 쓰이는 열매 빻을때 멈칫하고 좀 어두워지는거 그거 왜때문에 안보여요? 난 아무데도 안갈꺼야!이대사 너무 행복하게?말해서 짜식...
영범이 \'그럼 배는 왜 고친거야?\'라고 묻는데 \'부탁한거니까!히히히\'이래서 또 짜식....
많이 어둡지 않아도 돼요.. 히히히만 빼줘요ㅠㅠ
그대가보시기에 넘버도 생각보다 신나지 않아서...하......멍뭉이 소호순호가 그리웠어ㅠㅠ
미니순호...늘보순호....뭐하는거야 지금 왜 환동하고 쓸하고 앉아있니!!!!!!!! 미니는 내려오고 늘보는 버스타고 일로와ㅠㅠ 부탁하는거에요ㅠㅠ
아직 원영순호 안봤는데 좀 기대된다.. 난 뉴순호만 피할듯?((((뉴순호))))

제일 많이싸운 주화
하.....그 뭐냐 배 손잡이?빠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씬부터 싸움.
그냥 주화는 극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싸우기만 한듯
하도 싸워서 그런가 기억이 안나;;
나는 물입니다~ 흐르는 물입니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주화 대산데........하.....사람들 다 웃고 빵터지는데 나홀로 짜식...정색...
민진주화 왜 매표소까지 와 놓고 그냥 갔어요????
진짜 극보는내내 민진주화가 너무너무 보고팠음ㅠㅠ 왜 후기에 남호주화때문에 뉴팀보기 두렵다는 말이 그득한지 알았음. 나도 후기읽고 각오하고 간거였는데도 이렇게 싸운거 보면...하...잡아놓은 표에 뉴팀 있는데 고민된다 진짜
오늘 최대한 주화 안보려고 노력했음. 원래 극볼때 주화랑 석구를 제일 많이 보는데 오늘은....무의식적으로 주화보면 눈 돌림...
이건 로딩이문제가 아닌것 같아....
너무 게이?스럽고 원투쓰리포 할때도 전혀 오빠같지 않아. 그냥 철부지 남동생 같아.
생각하면 할수록 민진주화 보고싶다ㅠㅠ
남호주화 미안해요.....근데 제가 생각하는 주화와는 좀 많이 다른것 같아요....다음 작품에서 만나요

초연에서 재연으로 넘어오면서 아쉬운점&좋은점

모두가 말하는거랑 똑같을듯
천막에서 갈대밭으로 바뀐거. 석구누나씬이랑 끝부분에 창섭주화씬은 좋은데 여신님은......신비감이 부족해...
그리고 사다리ㅠㅠ진짜ㅠㅠ 제일 그리운게 사다린것 같아
초연 자체첫공때 꽤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배우들이 사다리 뒤에 앉아서 쉬는모습도 캐릭터 빙의한채로 있는게 다 보여서 좋았는데 왜 철골로 바뀐거죠? 사다리 옮길때 나는 드르륵소리도 진짜 좋았는데ㅠㅠ 사다리가 제일 그립다ㅠㅠ
동현동무씬에서 아버지 목소리....이건 써봤자 손아플듯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석구의 매력?이 조금 줄어든것 같아..
석구가 더 재밌어지고 누나와의 씬도 더깊어졌는데 초연때만큼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아
초연때는 여보셔 보고나와서 석구생각만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좀 아쉽네
물론 극 보고나와서 한캐릭터만 줄곳 생각하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석구의 매력이 철철 넘치던 그때가 그리움
대신 주화의 매력이 더 커진듯?ㅋㅋㅋㅋㅋ 주화 너무 좋아ㅠㅠ 물론...민진주화.....((남호주화))
까딱까딱하는거 좋다ㅋㅋ
초연때 석구>주화 였는데 재연오면서 석구<주화 가되버림

원투쓰리포에서 석구랑 주화동생이랑 춤출때 왜 자꾸 석구랑누나랑 추는것 같지??
초연때는 안그랬는데 재연에서는 계속 그런 느낌이 들어.... 그래서 볼때마다 괜히 내감정에 당황스러움....자꾸 석구랑 춤추면 동생이 아니라 누나로보여. 그래서 또 괜히 짠해짐 누나랑 석구랑 꿈속에서 춤추는것 같아서...

그리고 뻘 디테일 없어진거 쫌 아쉬움..
원투쓰리포 시작하기전에 암전되면서 퉁탕!하고 퉁탕!하면서 불켜졌었는데 불켜지기전에 퉁탕!없어진거 아쉬움ㅠㅠ 나그거 좋아했는데ㅠㅠ 왜 없어졌을까.......
그리고 물고기 잡고나서 배식?받을때 창섭이 \'물고기 새끼!!!!!!\'이러면서 총겨누는거 좋았는데 이것도 없어짐....듣고싶어요ㅠㅠ

오늘따라 유난히 충무가 그리웠음.....
내일 여신님 초연 끝난후 처음으로 충무가는데 가기가 좀 두렵다...
지금 재연하고있지만 초연분위기가 너무 그리워
가면 비어있는 캐슷보드며, 텅빈 벽이며, 이젠 더이상 그자리에 없는 ㅍㅋㄹ쌀화환까지 죄다 그리울것 같다. 갑자기 감수성이 막 올라오네ㅋㅋ
그래도 초연때 배우들이 거의다 재연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
다른 작품하러간 늘보,미니,혜근배우 다 그립지만 언젠간 또 여신님에서 볼수 있기를.
그리고 지금 하고있는 재연 조금만 더 다듬어서 막공까지 별탈없이 잘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후 남호주화때문에 조금 화났었는데 초연 생각하니 앓앓......
머릿속에서 갑자기 충무에서의 꽃나무 위에 자동재생해주네ㅋㅋㅋㅋㅋ

뻘하고 두서없는 후기 읽어준횽들 있다면 고마워
오늘밤 여신님과 함께하길....((((오글오글))))

꽃나무 위에 작은새야 오늘은 또 어딜가니
햇살 따라 구름따라 멀리멀리 날아올라

달래꽃잎 엮어주렴 내님목에 걸어주게
동백꽃을 따다주렴 누이꽃신 신겨주게

바람 타고 강물넘어 멀리멀리 날아올라

짚신벌레 잡아주렴 우는아이 놀려주게
찔래열매 물어주렴 늙은어미 달여주게

꽃나무위에 작은새야 놀다 지쳐 잠들었네
하늘꿈을 꾸는구나 구름품에 안겼구나
구름속을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