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언니가 현커 셜록 때 보고 다음에 하는 공연 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어서
늦게나마 마돈크 데려갔어ㅋ 보고나서 이얘기 저얘기 하는데 문득 언니가 나를 사랑한 라틴어 부분 얘기를 하더라고.
백작 등장할때 노래 부르는 부분들으면서 생각이 났는데
보통 달을 주제로 하면 월광 같은 곡을 많이 테마로 쓰는데 오늘 공연 보면서 앞부분에
노래 들어보니 이곡도 익숙하다 싶었는데 월광 1악장에서 딴 거더라- 하더라고.
옛날에 피아노로 입시 준비하던 언니고 전공자는 아니지만 지금도 쭉 피아노를 치는지라 그런지
음악적인 얘길 하는데 난 생각도 못해본거라 오오- 했어ㅋㅋ
사실 마돈크가 가사가 병맛이지 오슷 자체는 참 좋잖아. 저말 듣고 보니 새삼 그런부분도 신경써가면서 만들어진건가 싶어서
또 감회가 남다르네ㅋㅋㅋㅋㅋ

또 둘이(오늘 고든페어) 음색이나 그런 부분에서 서로 잘 맞는건 아닌데 워낙 현커 목소리가 독특하고 그걸 본인도 알고
자기가 맞추려고 하는 것도 많이 느껴지고 본인이 자기 목이 음이탈이 날 지점을 알고 잘 커버를 하고 있는거
같다더라고ㅋㅋ
사실 요즘 다들 목상태 안좋고 그래서 보여주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더니
생각지도 않은 감상을 들어서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어..

그리고 오늘 쏭 아내석 남자 연석 보면서 처음 보는 입장에선 그게 원래 그런건줄 알고(그러니까 일부러 남자 앞에 갔다가
아니라고 휙 하고 여자한테 가는거)되게 재밌게 봤는데 그게 원래 그런게 아니었다고 말해주니까 재치있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은 언니는 쏭이 좋아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성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