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쓸 토로런 자체 첫공 찍고 왔는데...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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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디문제냐 관리 안하는 손크리 문제냐 호빵맨 무슨일 작성자 : ㅇㅇ

어제 쓸 토로런 자체 첫공 찍고 왔는데...

억..(124.49) 2013.05.27 16:40:49

조회 682 추천 0 댓글 18

하아.................

내가 파연에서 토로-런 파이트 뜨는 장면에서 오오~~ 바람직한 기럭지에 비줠도 훈훈한데다 연기도 노래도 나쁘지 않은(물론 끝부분에서 롹스피릿 충만한 척!하며 불러제꼈던 런의 솔로곡은 심하게 오글거리긴 했다만-_-;) 저 청년은 누구인가+_+ 이럼서 둘의 투샷을 흐믓하게 보고 와서 후기까지 썻던 기억이 있는데.............그게 대극장이어서 얼굴 표정을 세심하게 못봤기 때문인거니....

루팡 때도 런회차로 잡아놨다가 전날 변경되는 바람에 다른 캐슷으로 보고 그대로 루팡을 접는 바람에 파연 이후로 첨본 런..........

너어어어어어어억!!!!!!!!!!!!!!!!!!!!!!!!!!!!!!!!!!!!!! 은 토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었돠...........

런촤....너.....어뜨카지?????????????

일단 새 보며 신나하고 있던 토로넷 뒤에서 스윽 나타나 무대 위로 가만히 올라서던 런촤를 보는 순간!!! 똥색 양복 입은 레고짤과 싱크로 200%여서 어금니 꽉 깨물었.....-_-;;.........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갤관크 어쩔꺼얔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파연에서 봤던 핏은 저런 핏이 아니었는데.........

대체 그 사이 런에겐 무슨 일이....................

무대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며 나름 살금살금 토로 뒤로 다가가고 있는데, 중간 즈음에서 작게 들리던 "삐걱~" 소리 어쩔..... 넷슨도 리촤도 관객도 그런 소리 따우 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는 듯 애써 외면해주었으나, 고지에 도달하기 바로 두어 발자국 전 쯤 다시 한 번 들리던 "삐이~꺽" .... 그..그래...이건 무대 탓이지 결코 뚱촤 탓이 아..아닐 거야....아니겠지?? -_-;;;

그나저나 처음 등장할 때부터 끝까지 왜 런촤 표정은 ㅇ_ㅇ 이거밖에 없는거죠........ 분명히 쓰릴미나 어프레이드 땐 뭔가 좀 다른 표정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지금 떠오르는 런촤 표정은 저거 하나뿐...............그러하다.................

연기야 갤 후기 보고 각오를 하고 가서 그런지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고 할 줄 알았니!!!!!!!!!!!!!!!!!!!!!!!!!!!!!

누가 나에게 설명을 좀 해주지 않을래..............난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런촤에게서 슈페리어한 구석을 찾을 수가 없어서, 왜 토로넷이 저렇게까지 안달복달하며 리촤를 갖고 싶어하는 건지 당췌 납뜩이 안되더라......납뜩이................하아............

거기다 어느 정도 기대하고 갔던 넘버에서.........성량이 작은 것도 아니고, 음색도 나쁘지 않은데 어째서 그 좋은 넘버가 이렇게 심심하게 들리는 거니T_T

그리고 로드스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검은 중절모에 검은 바바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봐도 겁나 수상해 보여.......걍 흘낏 봐도 ㅈㄴ 수상쩍어 보여................나만 그르니............

그 와중에 토로는 혼자 막공인 줄...........이 싸람아..........당신 혼자 로딩 완료되면 다냐고ㅠㅠ 당신 파트너 좀 어케 해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촤가 아니, 너! 하고 나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아무런 대꾸 없이 가만히 웃던 토로넷 표정은 여전히 서늘하고,

너어어어어어억!!!!!!!!!!!!!!!!!!!!! 하기 전에 바닥에 철푸덕 내팽겨쳐지는 장면이 없길래 바닥을 까드드득 긁어대던 모습은 못보겠구나 싶었더니만, 상체를 반쯤 숙인 채 옆에 있던 기둥을 부여잡고 까득까득 긁어대던 토로넷을 보며, 역시 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하는 토로-_-b 싶었고,

넌 믿어왔겠지~ 날 이용했다고~~ 하며 동화 구연하듯 가볍고도 밝게 리촤를 멘붕으로 몰아넣던 토로넷은 여전히 날 경악하게 했으나, 그 모습에 나와 함께 멘붕 상태에 빠져줘야 할 리촤에게서 그다지 감정의 기복을 느끼지 못했던 관계로 그 경악은 반감되고 말았다는 슬픈 얘기.........T_T

(그리고 토로넷도 어느 정도 노선이 달라졌을까 싶어 내심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더라.....)

어제 이거 낮공 뛰고 밤공 여보셔 뛰고 집에 와서 쳐자느라 오늘 갤 복습했는데, 그나마 런촤가 이게 나아진 거래서 더 멘_붕..........

아니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리뷰 땐 어쨌다는 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토로런 페어는 이걸로 접는 걸로......... 내 돈과 시간은 소중하니까효! 삼천 초반에 본 후 오랜만에 토로 좀 보나 했더니만, 토로는 걍 투모에서 보는 걸로..........

ㅎㅈㅇㅇ: 쓸이 이렇게 지루할 수가!!!!!!!!!!!!!!!

+) 담주에 유리네 잡아놨는데, 이쪽마저 지루하다면 6월에 잡아둔 쓸 11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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