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을 그렇게 2배속으로 달린 이유가
로리씨의 인생사를 들려주고 미혼인 걸 관객들에게 밝힌 후 프로스아줌마랑 러브라인 세워주려고 그런 걸로 밖에 안보임....
아니 로리씨와 시드니의 의미없는 대사추가 왜죠?...그거없이 걍 프로스아줌마 챙겨줬어도 됐을 거 같은데

일단 1막 엔딩장면이 바뀐 것도 많이 아쉬운게 이게 예전보다 엔딩 느낌이 안나고 걍 뚝 끊는 거 같아보임..

애기루시 책 읽어주는 사이 다네이가 부르는 넘버 추가된 건 지나치게 비장해보이는데 그렇게 비장하게 프랑스 가서 한 게 없...

아 아무튼 1막 노래 2배속에 충격먹었다가 2막에서  어이없었고
그렇게 노래 뭐 하나 빼기 아쉬워서 랩퍼돋게 2배속으로 우겨넣었으면서 무덤가노랜 왜 뺐나 싶고

백드파르지부인은 고음가면 완전 앙칼지고 째지는 소리로 나서 나 백언니 좋아하지만 오늘 넘버 여기저기 좀 아슬아슬하게 들려서 슬펐고

임현수배우는 되게 잘 어울려서ㅇㅇㅇㅇ좋았음ㅇㅇㅇㅇ
로리씨는 하도 악평을 많이 들어서 최악을 각오했더니 생각보단 버틸만했고
봉환쌤은 딕션이랑 고음이 아쉬울 때가 있었...

그리고 음향^^마이크 좀 제때 켜줘요^^

오늘 나온 새 애기들은 첨이라 긴장한 티 났는데ㅎㅎ 열심히 하더라

아무튼 두도시 호평많은 거 어제 보고 오늘 안심하고 갔다가 난.. 있던 표도 몇 개 놓을 거 같...러브라인 봐줄테니 1막 노래 좀 어떻게 해봐...
이게 뱃사람들이라 혹은 술집이라 흥겨운 느낌 잘 살린거면 또 모를까 박자가 빨라서 가사 쏟아내기 급급한 건 좀 아니잖아ㅜㅜ

바꾼 거 중에 유일하게 맘에 드는 건 깨어난 다네이가 칼튼 찾는 거.....진짜 고마웠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

그리고 전에 인터뷰 보니까 루시가 자칫 어장녀처럼 보이지 않게 루시가 칼튼 위해 슬퍼해주고 이런 거 더 추가할 거 처럼 얘기 나오더니 결국 그런 거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