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님은 완전 뮤덕은 아니지만
닥터지바고, 엘리, 레베카 회전문 3번씩은 돌고
대학로도 자주 댕기던 지방러야^^

그런데 신랑이 나 공연보러 다니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ㅠ
돈 아깝다며;;
그래서 자주 다투다가 요 몇 달은 강제금공하는 상태였지.

그러던 중 연아쇼 주간!ㅋ
나님 이번이 앗쇼 9번째 관람이었는데
문화생활 하는데 돈 쓰는거 싫어하는 신랑도 연아는 좋았는지
요즘엔 나보다 더 보고 싶어하더라고;;;;;;;

아 요점은
연아쇼 보고 집에 왔는데 신랑이 엄청 감동먹은 목소리로
레미제라블 당장 예매하래ㅋㅋㅋㅋㅋ
이건 꼭 보고 오래ㅋㅋㅋㅋ
배우들 완전 뻐렁친다며ㄷㄷㄷㄷㄷㄷ
특히 피날레 때 감격했다고 내가 찍은 발캠 계속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ㅋㅋㅋ
자기도 뮤지컬로 보고 싶으면서
그동안 나한테 뭐라뭐라 한 것 땜에 참는 듯 ㅋㅋㅋ

암튼 그래서 5만원 할인쿠폰으로 오늘 낮공 김발장 보러 간다^^
떨린다ㅠ 앗쇼 때 김발장 정말 멋졌어ㅠ 체조경기장 지붕 뚫을 기세ㅠㅠ


아.. 글 마무리가 안된다^^;;;;
잘 보고 오겠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