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집에 와서 쓰는 스칼렛 핌퍼넬 후기ㅋㅋ
핸폰이 공연장 로비 사진 찍자마자 죽은 바람에 후기를 집에 와서 쓰네ㅋㅋ

개로리들이 스카핌이 호불호가 엄청 갈리길래 솔까말 걱정 좀 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괜찮았어! 난. 광범위 영업용으로도 괜찮을듯..
넘버야 와일드혼 넘버가 내 취향중 하나라 그런지 난 굿이었고ㅋㅋ

한퍼시가 어떨지 몰라서 보려고 잡아놓고도 괜찮은가 했는데 보고오니 괜찮다 싶어.
나 한퍼시는 지크슈때 첨 본게 다라.. 어떨지 싶었거든.
게다가 후기가 자꾸 유다+개그 소환 느낌을 받아서 몰입할수 있을까 했는데.. 괜찮네. 좋아!
개그개그 코드와 진지 코드 조화가 나쁘지 않았어. 퍼시란 인물 성격이 따뜻하고 정의롭고 유머넘치는 성격인거 같아서 괜찮았음. 다른 퍼시들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한퍼시 좋았다고 생각해.
물론 개로리들 지적한 것도 알 것 같긴 함. 모드가 바뀔때 좀 더 구분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톤이나 리액션~
그리고 인투더파이어? 그것 좋았음.. ㅎㅎ

여왕 마그리트는 역시 예쁘구나! 목소리도 좋다.. 바그리트도 좋지만 그보단 여그리트 취향이라 여그리트 잡았는데 좋았어!
드레스도 잘 어울림. 오늘의 가장 예쁜 의상은 장미정원에서의 푸른 드레스였다고 생각해, 갠적으로.
술집씬 의상은 자꾸 루시가 소환됐다고 한다..ㅋㅋㅋ
한퍼시 여그리트 케미 이야기도 나왔는데.. 한퍼시보단 여그리트가 케미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아. 한퍼시가 로딩이 좀더 되면 케미도 좀 더 살아 날것 같긴 하지만 일단 느낌은 그랬어. 아아 근데 나빴단 이야긴 아냐! 케미 난 괜춘했음. 좀더 살면 분위기는 더 좋을거 같아~
여그리트 좋다.. 장미 정원에서의 노래랑 감옥에서의 노래 좋아.. 나 제목을 몰라서;;;
술집씬에서 불어로 부르는 건 뭐야? 그거 부를때 표정 좋더라.

양커! 나 양커 못만났어서 양커 잡았는데.. 진짜 좋더라..
완전 박력 굿임ㅋㅋㅋ
전직 하이드라 그런가 중간중간 하이드가 소환되기도 했음..
윽박지를땐 나도 움찔.. 완전 무섭게 버럭버럭!!!
검은 망토 휘두르는 것도 힘차게 휘둘러 줬다고 한다..
팔콘하고 마담 길로틴? 맞나? 와.. 진짜 성량이랑 카리스마랑 쩔더라..  
왜 양커양커하는지 알겠음.ㅇㅇ
근데 장미 정원에서 여그리트랑 노래부를때 하이드와 루시의 느낌이..덴져 느낌이...ㅋㅋㅋ (지킬보고 싶다;)

비밀결사대들도 좋았어.. 귀여우심ㅋㅋㅋ
비밀결사대들 위장위해 막 블링블링 멋낸 의상으로 줄줄이 등장할때 웃기고 귀여웠다고 한다..
막 의상 패션쇼..ㅋㅋ 아이다 암네 패션쇼 생각도 나고..
여그리트한테 절세미남 드립친 분, 쪽지 갖고 왔던 분, 활동을 생일 뒤로 하자던 분, 바람둥이 드립하던 분, 나비 드립하던 분 등등 다 귀여우심ㅋㅋ 노래도 좋았고..
비밀결사대 활동 귀염귀염~

무대는 장미정원이 특히 놀라웠어.. 꽃 하나하나 붙인거 진짜 섬세하니 예쁘더라.
위쪽에서 보는거 개로리들이 추천하는 이유 오늘 진짜 제대로 깨달음ㅋㅋ 엘지 과학이래서 나 3층서 봤는데 정말 잘보임ㅋㅋ 오글도 들고 봤지만 맨눈으로도 난 괜춘.
그리고 인터때 무대 막과 테두리 윗부분 장식 예뻤다고 한다.. 나중에 한번보는거 좋은 듯해!
난 퍼시 서재씬에서도 괜찮았음.
배씬은.. 퍼시랑 비밀결사대들 출발씬때 멋있었는데..
난 자꾸 배가 조개 같은 느낌이 들었다능;;;

의상은 예뻤어.  공들인 느낌들더라.
퍼시는 캐릭터때문인지 밝은톤이 많고 쇼블랑은 어두운 톤인데 둘다 괜춘. 마그리트의상도 다 좋은데 개취로 무도회 붉은 드레스는 별로;

느낌은 좀.. 몬테+조로 느낌이 강한 것 같아. 두도시 느낌도 살짝 나고..


아  오늘 술집씬에서 물건 떨어지는 소리 크게 나더라. 오글 돌려보니 오른 귀퉁이에 하얀게 떨어져서 갈고리가 끌고 갔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