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나 3교대 아냐 횽들 ㅠㅠㅠ

담주 마감이라고 정점을 찍는구나.
이것만 하고 가야지, 했는데 \'이것\'이 안끝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회사에서 일하는 거 산책이나 하려고 했는데 일하다가 고개를 드니 이시간이네?

내 삶이 참 ... 어렵다.

요샌 내가 조울증, 또는 우울증이 아닐까 싶어 걱정될 정도야.
예전에는 쿨하게 넘겼을 일도 지금은 하나하나 신경이 곤두서고
나 성격이 유하진 않아도 늘 밝고 웃음 많다는 소리 들었거든.
근데 요새는 진짜 까칠모드야.
실장님이 농담을 쳤는데 썩소짓다가 걸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어떤 차가 신호 위반했거든.
나 진짜 쫓아가서 싸우고 싶은 충동이...ㄷㄷㄷ

얼마전에는 너무 희망이 없어서 (일이 끝나고 쉴 수 있다는 희망이 없어... 일이 끝없이 꼬리를 물고 겹치기로 와.)
이렇게 살면 뭐하겠노, 더 살아봐야 뭐하겠노-라고 문득 생각했다가
나도 깜짝놀랐어....

관극은 그래도 짬짬히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6월 말부터는 관극 중 집중도 안되고 피곤하고 졸리고 짜증나더라.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뭐하나 싶었지. 그래서 이번 주말 관극은 포기했어.
뭐 마감때문에 어차피 못갈 표 들고 있던 거지만...

돈 많이 벌면 뭐해 싶어서 돈 덜 받아도 편한 회사 가고 싶어서 고민해봣는데...
이건 회사가 아니라 직종 문제라서.. 아예 직종을 바꾸지 않는 한 안돼. 어딜가나 똑같을거야.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ㅋㅋㅋ 내가 이 직종이 하는 일은 좋아한다는 거야. 재밌고 적성도 맞고 성취감도 있고. 
근데 근무환경은 이따위임...ㅋㅋㅋㅋㅋ 

이번 플젝 들어가고 두달 정도를 이렇게 살고 있는데, 이번주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타이레놀+아메리카노
점심에 아메리카노+비타오백
저녁은 빈속(저녁 먹으면 졸려서...)
그리고 열두시경에 박카스나 핫식스 하나 먹고... 
이러고 살았어. 

머리가 멍하다........... 


새벽갤이라 그냥 던지는 ㅎㅌ글인데... 미안하다. 얼른 일끝내고 집에 가야지!! (라지만... 내일, 아니 오늘도 또 출근할듯 ㅋㅋ)

아자아자! 


횽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