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릴러물인줄 착각하고 예매했는데 알고보니 공포물..ㅠ 난 공포물 잘 못보는데.. 걱정하며 봤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음
뭣보다 배우들 연기 좋더라.
김보강김의성배우였는데
어떤 글보니 홍사덕 배우가 더 좋았다 하니 담엔 그 배우도 보는 걸로 ㅎㅎ

이야기 전개가 맘에 들더라 점차 극에 빠져들게 되더라고..
그리고 영화같은 정도로 무서워지지 않아 다행.
그래도 무섭긴  해.
대체적으로 소리로 공포감 형성하는데 신경 많이 쓴 게 보임.
그리고 김의성 배우는 예전부터 방송이나 영화에서 봤던 배운데 오랜만에 보니 왠지 방가웠다고 한다 사실 실제는 첨본건데ㅋ

새삼 생각나는 땀깡앨 ㅎ
역시나 땀 많이 흘리면서 연기하더라.
가뜩이나 더운데 옷이..ㅠ
그래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거 좋았고 마지막 놀라는 모습 진짜 섬뜩한 거 같았어
김의성 배우는 혼자서 여러 역 하는데 다 다른 사람 같아 좋았음
이미 다 로딩된거 같던데?

그리고 인상적인 거 두가지.
공연 시작 전에 보강배우 무대 소품들 위치 잡는 거.
이미 그때부터 연기 시작.
그리고 끝나고나서 배우 두분이서 나와서 관객 배웅 하는 거.
뭔가 난 어색했고 뻘쭘했지만 기분은 좋았음ㅎ
그리고 배우들하고 극 끝나고 사진 촬영해주나봐

여튼 정성 다한 작품이란 거 느껴지는 공연이었어 ㅎ

그나저나 오늘 병원치료받고 쉬어야하는데 레미찍고 우먼인블랙 찍고나니 피곤함이 몰려온다.. 힘든 하루였지만 괜찮은 하루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