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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 신파극 하나 써봄

ㅅㅅ(124.254) 2013.07.10 19:50:44
조회 129 추천 0 댓글 2

블로그에 신파글 하나 끄적여 본거 가져와 봄...럽네다는 정말 보고 경악했는데...틸 아이 만 좋아서 틸 아이 를 제목으로 써본
신파극임... 말이 존대말로 되어 있는 건 블로그 꺼 고치기 귀찮아서 ...검색 중 걸리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무시해주길...그냥 수욜 밤에 먹는 병맛간식
하나라고 생각해줘...결말은 못 정했음...


20세기 초반...그러니까 1차세계대전 직전인 1914년 프랑스에서는 젊고 잘생긴 천재 작곡가 에릭이 오페라 작곡으로 각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에겐 같이 꿈을 키워왔던 연인이 있었는데...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틴이었죠. 에릭은 그녀를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의 페르소나로 세우고 있었고 그녀를 자신의 음악의 뮤즈로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에릭은 푸치니 적으로 낭만적인 멜로디를 주로 작곡했습니다.) 크리스틴인 상대역을 주로 맡는 동료 오페라 가수 라울의 구애에도 흔들리지 않는데...이유는 에릭 때문이었습니다. 그 두사람을 모티브로 그들의 친구인 가스통은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에릭과 가스통도 전쟁에 나가게 되는데요. 가스통은  얼마 후 크리스틴에게 에릭의 전사 소식을 전하게 되고 크리스틴은 이에 절망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좀 흐릅니다. 크리스틴은 오페라계의 스타가 되어 있었고 유력한 오페라 극장 주가 된 라울과 결혼한 상태 였어요. 한편 기괴하고 창조적이고 음울한 음악(20세기 쇤베르크 풍의 현대음악)을 작곡하는 익명의 작곡가 \'팬텀\'이라는 사람이 화제의 선상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팬텀\'의 경우 그의 본명도 성별도 실체도 모르는 바라 별별 해괴한 카더라 통신만 전혀져오는 미지의 인물이었죠. 소설가인  가스통 만이 그의 소식을 알고 있는 끈이라 카더라 통신으로 알려지는데...라울은 자기 극장에 돈을 벌어다줄 사업을 구상하다 소문 속의 팬텀과 접촉을 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스통을 통해 팬텀에게 작곡 의뢰를 하죠. 프리마돈나는 최고의 스타이자 자신의 부인인 크리스틴을 세울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요. 한편 작곡 의뢰를 받은 팬텀은 의뢰를 받고 자신은 의뢰 따위는 받지 않는다며 거절하지만 가스통이 크리스틴 이야기를 하자 무척 흔들립니다. (이 시점에 틸 아이 한번 불러주시고...) 그녀를 위해 오페라를 작곡 하기 시작합니다. 숨은 상태로 악보가 전달되고 가스통의 입을 빌어서 음악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되는데요. 어느날 프리마돈나 크리스틴가 팬텀을 찾아와 레슨을 원하기에 처음에는 거절하다 벽하나 사이를  두고 개인 연습이 이루어지는데... 크리스틴의 고백이 이루어집니다. 이곡을 부르다보면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다...무척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다. 나는 그를 품고 노래한다. 내 노래에는 항상 그가 살아있다.  평생 그를 잊지 못할 것이다. 뭐 이런 장면도 있고요(여기서 크리스틴 넘버 하나 당근 필요하고..) ...여튼 뒤에 어떻게 이을 것인가는 ... 그냥 뻘글이기 때문에 스토리 완성의 의무는 없으므로  뻘 아이디어 내는 걸로 미완성 상태로 끝내겠지만...팬텀의 절절한 사랑과 희생적인 엔딩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물론 출생의 비밀 같은 스토리는 절대 넣으면 안되고요. 사랑 만으로도 충분한 그러한 스토리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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