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안남기려다가 이렇게라도 기록하고 싶어서ㅠㅠ

어제 짱언니 공연을 보면서 중대한사실을 깨달음ㅋ

요즘 계속 종일반에 회전문 도느라 하루에 한끼 먹고 그랬는데

어제 9시 공연 볼라고 앉아있는데 머리가 지끈거리고 어지럽고ㅋㅋㅋ 총체적난국 뭐든 먹고 관극하자 우리ㅠㅠ

그런상황에서 이 언니 처연하고 슬프고 처절지수는 어찌 그리 쎄던지 그리고 짜증지수도 높았음ㅋ

안그래도 힘들게 앉아있는 나의 감정을 아주 쪽쪽 뽑아가시더라ㅎㅎ

덕분에 언니한테는 많이 집중못하고 앵밴이나 조츠학을 많이 둘러보았음ㅋ

먼저ㅋ 짱언니가 광희한테 브라자 왜 세탁기에 넣냐고 짜증짜증내니까 조츠학이 몰래 손빨래해야된다고 알려줌ㅋ

그리고 웅감 머리 바꾸고오고ㅋ 면도는 안한게 아니라 기르시는 중인가봐여 점점 자라나네ㅋ

텔미다운때 짱언니 다가가자 슬금슬금 뒷걸음치던 웅감을 끝내 붙들고 키스ㅋ

조츠학은 짱언니가 무슨 얘기를 하든지 계속 바라보드라 그러면서 짱언니 감정에맞춰 표정이 변함
때론 애잖하게 때론 짜증으로 때론 안타까운듯이
나는 그래서 조츠학은 짱뒥을 사랑한다고 생각함ㅇㅇ

슈가대디ㅋㅋㅋㅋ 카워시당한 통로쪽 남자ㅋㅋ
위기너때 세탁비준다고하고 물 지대로 뱉고 가드라ㅋㅋ

이츠학 소개할때는 크리스탈 크리스탈 크리스탈 옌틀 옌틀 옌틀 하면서 3번씩 짜증담아 얘기하고

웅감 복근보여달라고 환호하니 웅감머리 감싸안고 아직 안됐대잖아!! 하고 우리한테 짜증내ㅠㅠ

앵그리인치끝나고는 어쩜 그렇게 웃어? 말로 표현이 안되는 웃음인데 굳이 얘기해보자면

묘한기대와 분노와 허탈과 행복이 담겨있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래

그리고 위기너때 언니가 이혼했다고 막 얘기하는데 조츠학이 옆에서 짱뒥을 바라보며 눈물

닭털뒤집어쓰고 닭털쇼하는 짱뒥을 보면서 슬프고도 사랑스럽게 바라봄ㅋㅋㅋ


그리고 이후의 기억들은 짱언니가 뽑아간 내감정들과 함께 휘발함ㅋ

오늘은 뭐라도 챙겨먹고 언니 영접하러 가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