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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시 ㅃ글) 믿거나말거나 어니스트 드파르지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_*(121.154) 2013.08.24 20:30:35
조회 487 추천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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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쨜은 세류횽의 소중한 컷콜사진 주워다 씀! 불편하면 바로 지울게!!

※ ㅃ글 진지체 주의.

 

 

 

<어니스트 드파르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마네뜨 박사에게는 하인이 하나 있었다.
 

 모두 그를 보며 마네뜨 박사를 적어도 20 년 이상 모신 관록있는 하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전부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는 마네뜨 박사를 안지 2년도 채 되지 않았고,

하는 일마다 서투르기 짝이없었다.

모든 오해는 단지 하인의 '얼굴'에서 비롯되었다.

 

 그,

어니스트 드파르지는 태어날 때 이미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남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한 자애로운 아주머니가 거둬 어느 농장에서 군식구로 산지 15년이 되던 해,

그는 근처 저택에 왕진을 왔다가 정확한 집을 찾지 못하던

알렉산드르 마네뜨 박사와 만나게 된다.
노인이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자 감사하며 따라나선 마네뜨 박사는,

말을 나누면서 그에게 큰 호기심과 호감이 동시에 생겼다.

일부러 진찰이 끝나고 그가 사는 농가에서 저녁을 얻어먹는다.

그러자 그를 거뒀던 아주머니는 이 노인의 출생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박사에게 고쳐줄수 없느냐고 묻는다.

박사는 그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 잠시 말문이 막혔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노인의 맑은 눈빛을 보고 곧 결심한다.
나으리라 장담할 순 없지만 그만 괜찮다면 그와 함께 파리로 돌아가서 연구해보겠노라고.  

 

 파리로 마네뜨 박사를 따라온 그를

마네뜨부인과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 루시까지도 의아하게 쳐다본다.

데리고 온 이유를 박사가 설명해줘도 그의 아내는 믿지 못하는 눈치다.

그는 그저 의연히 마네뜨 부인을 대신해 빗질을 자청하고, 심부름을 도맡으며

하인으로서의 신뢰를 얻어간다.

박사는 그를 아픈 아들같이, 또 가끔은 아버지처럼 여기며 가족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도 파리로 온 후 잘은 모르겠지만 몸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던 어느날, 유난히 궃은 날씨에 이미 깊은 밤.

검은 마차가 마네뜨 박사 집 앞에 당도한다.

마차의 주인이 주인이다보니, 거절도 하지 못하고 떠밀리듯이 마차에 올라가서는

걱정하는 세쌍의 눈을 뒤로한채, 그날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마네뜨 가.

부인은 마네뜨박사가 바스티유에 잡혀들어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그곳 바스티유에 갔다가 넋을잃은 사람처럼 집에 돌아와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짐을 싸기 시작한다.

소문이 사실인지 궁금해하는 그에게도, 루시에게도 박사는 죽었으니

우리 모두 각자 살길을 찾아볼수밖에 없다고,

어르신을 같이 데려갈수 없는걸 이해해 달라는 말만 남긴채 루시와 떠나버린다.


 그도 어렵싸리 바스티유 감옥에 찾아가보지만

박사와의 면회는 금지되어 있다며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군사앞에서 돌아나올수 밖에 없었다.


 할 수없이 전에 살던 농장으로 돌아가봤더니,

거기엔 새로운 군식구가 딸려있다.

왠 여자애가 있느냐고 아주머니에게 물어보자

그 애도 사정이 있어 맡아 기르게 된거라고 예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표정을 보니 뭘 물어도 대답은 안할것같아 그는 일찌감치 포기한다.

그리고 마침 추수기에 접어든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고 하니 아주머니도 반가워 했다.

추수가 끝나고는 겨울인데 어디서 끼니를 때우겠냐며 주저앉혀져서

그런식으로 일을 한게 약 10년.

남들에게는 긴 시간이겠지만 하루하루 젊어지는 그에게는 어쩌면

그냥 어린아이가 성장하는 짧은 순간과도 같았다.  

 

 

 어느날 파리에서 그를 소환하는 편지가 날아온다.

무슨일인가 하며 갔던 그에게 예전 마네뜨박사가 살던

저택을 처분한 비용을 주는 텔슨 은행 파리지점.

왜 자신에게 그 돈을 주냐고 물었더니 영국으로 간 마네뜨 부인은

그 돈을 소유할 생각이 없어서 그에게로 재산 소유권이 넘어왔다고 말한다.

그는 은행에 돈을 그대로 남겨둔채 농장으로 돌아온다.  

 무슨일이었는지 궁금해하는 아주머니.

파리의 상황을 소상하게 말하며 '마네뜨박사'로부터 재산을 받게 되었다고 하니까

그동안 잠잠했던 소녀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한다.

저녁식사가 끝난후 그녀는 자신을 파리로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소녀의 무서운 얼굴에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내면을 들여다본

그는

다음날, 그녀를 데리고 파리에 가겠다고 아주머니에게 작별을 고한다.  

 

 파리를 가면 무엇을 하는게 좋겠냐고 그가 물으니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

'주점' 을 열라고 한다.

왜 주점이냐고 하니'정보를 많이 얻기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 말대로 파리인근 가난한 지역에 주점을 여는데,

그 동네에 들어서자 이미 성숙한 여인이 된 그 어린 소녀는

또 한번

전과 같이 눈빛이 번뜩인다.  

 

 주점을 연지 일년이나 됐을까, 왠 비싼 옷을 걸친 신사가 와인을 청한다.

주인의 이름을 묻고 그가 어니스트라고 답하자,

얼굴을 보더니 자신의 아버지와 닮았다는등 알 수 없는 소릴한다.

그리고도 몇번 오더니 하루는 그에게 자신의 사업장을 보여주겠다며

따라 오라고 하여 그를 따라나선다.

아무도 없는 커다란 양조장을 구경시켜주던 그.

그는 자신이 어니스트의 아버지인 드파르지라고 밝힌다.

자신이 흉하게 태어난 그를 차마 세느강에 던지지 못하고

멀고먼 어느 농장앞에 버렸었다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소리치며 나와버린 어니스트에게 더이상 그는 찾아오지 않았다.

 

 대신, 몇달이나 흘렀을까... 텔슨은행에서 또 그를 부른다.
어니스트씨에게 드파르지씨가 양조장 및 모든 재산을 물려주셨다며...

 

그날로 어니스트 드파르지가 된 그는

재산이 또 불어났지만 그런 건 관심 없었다.

그런 그를 여인은 그저 쳐다보았다.  

 

 

 처음 주점을 열었을때만해도 이 두사람을 아버지와 딸로 생각하는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젠 그 둘을 부부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농담처럼 건넨 드파르지에게

그녀는 그럼 결혼하자고 말했다.

정말 그걸 원하냐고 드파르지가 물었고 그녀는 그렇다고 한다.
 결혼식은 관심없다고 한 그녀에게, 그래도 뭐라도 남겨야 하지 않겠냐고

밖으로 나갔던 그는 왠 새가 들어있는 새장을 안고 들어온다.

 

그날부터 그녀는 마담 드파르지로 불리게 된다.  

 

 

그녀는 그에게 가진 돈으로 무기를 사 모으라고 말한다.

드파르지는 그것을 따른다.

그녀는 마네뜨박사를 바스티유에서 탈출시킬 계획을 세운다.

드파르지가 그를 어렵사리 모셔왔을때,

그는 물론이오, 마담 드파르지가 원하던 어떤것도 박사가 기억하지 못하자

부부는 서로 다른 의미로 실망한다.  

마담 드파르지는 또다른 생각을 품는 것 같다.

그에게 박사 가족의 주소를 아느냐고 물었다
.
.
.

그리고 그 다음은
.
.
.











+

안산두도시를 가면 서울 두도시보다 더 어려진
드파르지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민횽들ㅋㅋㅋ

드파르지네는 극 내내 출연하니까, 그 출연분량으로 인해 

내가 상플할 여지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럼 귀신같이 써야하는데 난 그렇게는 Fail....ㅋㅋㅋ

 

Q.루시가 왜 드파르지를 못알아봤는가?

A.전보다 몰라보게 어려져서.

 

에 대한 상플은 되었길 바라며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ㅃ글이랬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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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림은 내가 오린거 볼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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