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레드린을 조진다기 보단 대신관 렘브러리를 조지고싶어하는 것 같음. 마왕의 적이 레드린이면 렘브러리가 신성력이 없어지고 대신관 자격을 박탈당한 그 순간부터 마왕이 죽일 필요가 없음. 렘브를 죽여봤자 레드린한테 타격이 안가니까.

근데 오늘 보면 대신관 박탈당한걸로 비아냥 대고 어떻게든 렘브러리의 끝을 나쁘게 만들고싶어하는 걸로 보임.

더해서 홍우대대+대주가 마왕에게 호의적임.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서 그나마 생각해 낸 가능성 하나는 마왕이 레드린의 전 대신관이었던건 아닐까?

마왕이 무슨 레드린과의 약속 어쩌고 하기도했고, 레드린 환영을 보면서 눈물짓는 거+렘브보고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배신당해야한다 하는거 보면 분명 뭔가 아련한 서사가 있어보임. 그리고 그게 렘브를 미워하게된 계기같고.

이를테면 과거 레드린과 어떤 약속으로 레드린교 대신관이었던 마왕이 대신관 자리를 잠깐 내려놓기로 했는데 렘브가 뉴대신관이 됐고, 레드린이 렘브를 아끼는 모습에 흑화했다든가... 지딴엔 빼앗긴 자리를 되찾는거지.

*참고로 원작에선 마왕이 신이었던 자이므로 선악자체가 굉장히 모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