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비중이 아무리 선발과 야수들에 비해 적다손 치더라도 어쨌든 경기에 나와서 뛰며 영향을 미치는 존재들임

오늘 꽃님 9회말 표정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팀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불펜 방화가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안줄리가 없음

그렇다고 진지하게 기둥뿌리 팔아서 불펜 채우는 트레이드는 할 필요 없다고 봄

또 언제올라올지, 올라와서 과연 잘 던질 수 있을지 가늠이 안되는 윤석민만을 믿고 기다리는 것도 해결책은 아니라고 보고 

어센시오, 앤서니를 경험했던 팀에서 당연히 반박이 달리겠지만 난 그래서 하반기 불펜 알바 용병영입이 어떨까 싶음

어센시오, 앤서니의 멍게시절은 다른 곳도 구멍이 숭숭 뚫렸는데 불펜먼저 채우고 보자는 생각 때문에 팀에 보탬도 안되고 망한 결과로 나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봄.

야수진 백업도 든든하고, 선발도 양핵임정 정도면 4선발 어찌저찌 돌릴 수는 있다고 생각함. 임기준도 쓸만했고...

팻딘은 요즘 모습으로만 보면 어쨌든 교체해야 할 용병이고....

5선발 완벽히 돌아가는 팀은 없다는걸 생각했을 때 임기영 같은 갑툭튀 나올 것을 기대하며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고.

인게임으로 들어가서 한게임에 용병 두 명 이상 못나오기 때문에 핵터 경기에선 불펜 용병이든, 버나디나든 쉬어야 한다는 결점이 있는데 

버나디나가 쉬는건 솔까 말이 안되고, 핵터 경기에선 불펜 용병 대신 다른 불펜 물량으로 때려박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불펜이 워낙 등판 간격 조절하기가 힘든지라 헥터 경기에서 제일 불펜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 외 경기에선 필요 없어질 수도 있는건 아는데 항상 그럴리는 없을거고

일주일에 한 번, 많아야 두 번 나오는 핵터 경기에서만 잘 조절을 할수만 있다면 지금 상황에서 큰 전력 손실 없이 불펜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