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았다
야구도 존잼이었지
1군 전력도 아닌데 2군 콜업 선수마다 빵빵 터지고
기대도 안하던 김호령 김선빈 김태군이 깜짝 홈런을 갈기질 않나
방출된 서건창이 터질 줄 누가 알았겠냐
- 이때 우주의 기운이 몰렸다 생각했다
용병 두 놈 모두 리그 최상위권에
나오는 불펜마다 평자 0점에 나이도 존나 어리고
곽도규 같은 팀이 봐도 싸가지 없는 구위에 갓벽한 멘탈
김도영 나올 때마다 홈런치는 기분
소쿠리가 혈막하긴 했어도 간간히 호수비와 적시타로 생명연장 했지
특히 이땐 부상 선수 돌아올 게 존나 기대됐다
근데 5월은 씨발 개 노잼이다
드디어 1군 타선 완성했다 싶었는데
리드오트 출루율 꼴찌 나성범 씨발 7푼 갑자기 빠따들 감 다 죽고
김도영 모든 구단에서 까내리려고 혈안되어 있는데 스스로 수비 자멸
필승조 다 털리고 선발 두명 나가리에 이의리 대체선발 경기는 전패
가운데 7푼이 있으니까 점수 낼 것 같지도 않고
불펜들이 점수 지켜줄 것 같지도 않음
경기 끝나고 지든 이기든 야구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갤 들어오면
하루종익 짭도영 싸움질에 갤도 존나 노잼이다
다음주에 1위 따이면 당분간 야구 안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