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수비는 1년차 루키때나 올해 연경 때나 2,3,유 모두 김도영보다 안정적인 모습이였음. 수비하는 모습 자체가 편안해보이고 여유가 있는데 잘함.

김도영이 강한 어깨, 순발력 있는 캐칭에 비해 어색한 포구 동작, 풋워크 등등 불안한 점등이 보인다면

윤도현은 그런점들이 일절 얘기가 나오지 않음. 타격이 타고난다고 하는데 수비도 그런 점이 있다면 수비가 타고난 선수가 바로 윤도현이라고 봄.

다음 타격. 타격에서 김도영의 한때 약점이 변화구 얘기가 있었음. 물론 첫해 시범경기에서나 시즌말에 충분히 변화구 대처도 잘했고, 일시적이고 변화의 과정에서 과도기적인 부분이였다고는 생각하나

윤도현은 첫해 시범경기나 올초 연습경기에서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거나 하는 얘기 들은적이 없음. 첫해에도 변화구 대처에 능숙한 모습이였지만

올초 연습경기 각 큰 커브에 그렇게 타이밍 잡아서 대형홈런 쳐버리는 밸런스는 진짜 이 선수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음.

즉, 김도영만큼 잘하는데 김도영이 약점이라 지적 받아온 점들에도 강점을 보여준 선수임.

솔직히 위의 모습들을 보면 올 시즌 전까지 시즌 전에 보여주던 모습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면 김도영보다 위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님.

김도영이 괴물같은 스피드,하체,파워를 갖춘 선수라서 수비적인 세밀함,안정성이 부족하다면

윤도현은 수비적인 밸런스에서도 타고난 안정성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함.

작년 부상 복귀 후 2군서 홈런만 노리고 치는 모습일때 맘만 먹으면 홈런을 쉽게 치던 모습만 보면 솔직히 올시즌 김도영의 홈런 생산력에도 뒤지지 않을거라고 봄.

윤도현도 김도영처럼 발사각을 만드는 타고난 능력을 갖춘 선수임. 그게 우측 방향 라인드라이브 홈런이나 타이밍 뺏는 각 큰 커브에 밸런스 잃지 않고 홈런 만들 수 있던 이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