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김도영 포지션 관련 글을 쓸까함

뭐 자기 의견이 확고 한 사람들은 내 의견에 대해 비동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 보고

아마 비동의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라 보지만

생각의 자유이니까 그냥 읽어만 봤으면 함

일단 박찬호는 내년이 fa인 것도 있기 때문에 박찬호는 아예 배제를 하고 평가를 하겠음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리 말을 한듯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박찬호 fa는 잡지 않을까 하긴함)<< 내 의견이 박찬호 fa찬성 이란 소리는 아님을 알림

김도영의 타격은 사실 말 할 필요가 없음

스윙적으로 거의 완벽하고 mlb에서도 96마일 이상 공에 대해서 대처 능력은 의문부호지만 어느정도 통할 레벨

kbo안에서는 우완 언더핸드 상대 경험 정도만 쌓인다면 완벽한 타격 수준임(우완 언더 상대 ops 0.688)

몸통 돌리는 법, 변화구 대처법, 힘 모으는 법 스윙 메커니즘 자체는 mlb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메커니즘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음

이 본문의 주제는 수비는 단연 수비임

과연 김도영이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인지에 관한 것이지

유격수에 있어 수비 스타일이 크게 3분야로 나뉨

1.뒤 쪽에서 캐치 후 노스텝 송구(오지환 과) 안정적이지만 포구를 늦게 했기 때문에 빠른 송구를 요함 강한 어깨 필요

2.빠르게 다가가서 빠른 캐치 후 런닝스로(박찬호 과) 포구를 빠르게 하고 1루에 가까워 지므로 송구에 대한 부담감 낮음 포구 과정에서 불안정함

3.중간에 가서 캐치 후 편안한 자세로 송구(김재호 과) 가장 안정적인 유형

김도영의 수비 장면을 여럿 봄에 따라 평가 하자면 김도영은 1번 유형에 가장 적합함

유격수가 가능 할 법한 instinct능력을 가지고 있음 유격불가는 아님

1번유형은 3루를 함에 있어 큰 불편함을 못 느낌 그렇기 때문에 김도영이 유격수를 가면 더 잘할 거라는 의견은 동의 하지 않음(유격수가 안된다는 의견이 아님)

물론 아직 빠른 타구에 있어 대처가 느릴 순 있어도 이제 풀타임으로 처음 뛰고 있고 차차 발전해 나가 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개인적으론 유격수로 가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임

이미 나온 의견에 반박부터 하자면

김도영은 고교 유격수 출신이다 

->초~중학교는 성장을 많이 하는 시기기에 수비를 하는 년차는 중요치 않고 고등학교는 고작 3년밖에 안다니며 이미 김도영은 3년차 유격으로 보낸 세월과 3루 수비

   범위가 비슷 할 정도이며 성인이 돼서 다 성장을 마친 후 하는 수비는 또 다르기 때문에 고교시절 수비 포지션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이미 유격수로 뽑힌 후 다른

   포지션 간 선수들이 차고 넘칠 수준인데 왜 3년차에 아직 그런 의견을 내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심지어 근육량이 엄청 증가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하던 수비와는 

   많이 다를거임

김도영이 유격수 가면 3루에 거포를 세울 수 있다

-> 절반만 맞는 의견이다 

    보통 유격수는 넓은 수비 범위 민첩성을 요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은 선수들은 보통 유격수를 잘 하지 않는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민첩성이 마른 선수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10시즌만 봐도 유격수 우르크 탑 랭킹 3루 탑 랭킹을 봐도 차이가 꽤 난다

    하지만 기아에는 3루 유망주가 전멸이다 변우혁은 아직 증명 되지도 않았고 박민 홍종표보다 오히려 타격적인 부분부터 모자르다

    퓨처스에는 최정용이 3루 붙박이로 뛰는 중이며

    김도영이 유격수를 가면서 체력적인 이유로 슬럼프가 잦을테고 부상도 더 많이 생길 것이다 

보통 체력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유격수들은 5년이상 경험치를 먹여야 터진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유망주들의 타격능력이 아쉬운게 그 이유다

김하성만을 봐도 그런데 김도영을 3년 3루로 세우고 이제야 유격 경험치를 먹이면서 키우면 상당히 많이 늦는다

심지어 내년까진 박찬호가 로스터에 남아있는 것이 확정이다

유격 경험치만 먹이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구단에서만 알 일이지 어짜피 우리들은 유격을 시도 해봤는지 안해봤는지 알 길이 없다

유격 경험치를 먹이자는 이유에서 타격 능력을 조금 잠재운다? 이건 김도영이든 기아구단이는 윈윈이 아니다

메이져 리그만 봐도 알겠지만 타격 능력이 압도적으로 수비 능력치보다 더 빛을 보고 더 중요한 능력이다

작년 아쿠냐만 봐도 그렇다 수비능력이 낮지만 엄청난 타격과 주루로 mvp까지 먹었다

이제 첫 풀타임 시즌에 3루 수비만으로도 체력에 부담이 가는 김도영일텐데

내년부터 유격 경험치를 먹이며 유격 돌린다 이건 말이 안되는 말이며 구단에서 사실 할 이유조차 없다

유격수를 한다면 메이져 리그 컨택이 더 쉽다는 의견도 있어서 반박 해보면

메이져 리그 스카우팅 대로면 김도영을 mlb에 데려가도 최대 내야수 3루 그게 아니면 외야로 좌천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수비 능력이다

어깨를 제외한 수비 능력이 kbo에 있으면 상위권을 먹을만한 재능이지만 딱 그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