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코멘트>

이 감독은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다.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 줬고, 그런 경기를 한 것에 KIA 팬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한 뒤 "선수단을 따로 수습할 생각은 없다.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고, 본인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점수를 많이 준 것은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따로 미팅을 해서 '이런 게 안 좋았으니 이런 것을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지친 선수들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어떤 팀과 만났을 때도 방심하면 내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 사로잡혀 있어 봐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고 하는데...

1. 일단은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줬고"라는 전제를 깔아놨네. 이건 자기책임은 또 없다. 나는 교체타이밍에 교체를 잘 했는데라는 식의 책임회피이고.

2. 선수단을 따로 수습할생각은 없다는데 이 신기록을 줘놓고는 선수단 수습을 안한다는것은 멘붕인 애들 그냥 놔두고 나는 착한놈되겠다는 착한놈코스프레이고.

3. 본인들이 더 잘 알것이고 라고 했는데 15대1 대참사 났을때도 이걸 알아서 이번에 또 참사가 났을까 싶고.

4. 어떤 팀과 만났을 때도 방심하면 이라고 했는데 우리 팬들은 광주에서 두산만나면 항상 쳐발릴까봐 긴장하는데 니들은 방심했다는게 어이가 없을뿐.

마지막으로

기분좋은 플레이 = 기분좋은 스윕패

아니 이정도면 감독은 팀이랑 분리해서 생각합시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