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들은 줌어스로 본 오늘자 오후 1시,2시,3시(순서대로) 강수 레이더임

7월말 한반도 장마 종료 이후

중국 중부, 북부, 만주는 여전히 장마전선에 시달리고

연일 고온의 날씨로 불안정한 대기가 계속 형성되어

비구름이 자꾸 발달하는데

이중 일부가 간혹 서해안을 거슬러 한반도에 접근하는 경우가 있음

그러나 한반도에 자리잡은 두꺼운 고기압층 때문에

서해안을 거슬러 오는 비구름들은 한반도에 상륙하기도 전에 소멸하고 있음

따라서 해상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비구름은 걱정안해도됨

실제로 위사진상 한반도 접근중인 서해안 비구름은 

시시각각 세력이 약화되는걸 확인할 수 있음

그러나 문제는 국지성 집중호우 내지는 소나기임

중국, 한반도, 일본 모두 고온에 시달리고 있어 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서 소나기 구름이 불시에 발생하고 있음

지난 주말 전국에 걸쳐 넓은 범위에 소나기가 내렸는데(그것도 꽤 장시간)

마치 해상에서 접근한 비구름이나 장마전선이

다시 온것이 아닌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음

그만큼 한반도도 대기가 불안정하다는거고 언제 어디든지 소나기가

불시에 내릴 수 있음

운나쁘면 챔필이 있는 임동에만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수도 있고

결론은 서쪽 비구름은 신경 안써도 되며

소나기가 내릴지, 내린다면 얼마나 내릴지가 경기하냐마냐 향방을 가름

내린다면 경기 시작전에 확실하게 내려서 차라리 경기 안하는게 당연히 최상임

경기 중간에 애매한 양으로 내려버리면

소나기로 경기 중단에 더불어 이 폭염에 습도 높아져서 선수들 존나 힘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