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장롱 정리하다가 예전에 우승하고 샀던 안치홍 유니폼을 잊고 있었음

떠난 선수 유니폼 뭔가 아쉬워서 마킹 떼고 붕개로 바꾸기로 결정 (퉁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우승은 양현종이니까..)

다이소에서 접착제 제거제 2천원 짜리 두 통 사서 찍어발랐는데 스무스하게 잘 떼짐

안 떼어지면 카드로 슥슥 긁다보면 잘 벗겨지는듯

저렇게 깔끔하게 떼어지는데 이제 남은 용액 자국을 지워야 함

화장실로 달려가서 뜨거운 물로 애벌행궈주고 *발을 씻자* 이새끼가 ㄹㅇ 치트키임

뿌리고 슥슥 문지르면 없어짐 발보다 세탁용에 적합한 새끼

그리고 자수마킹 업체를 찾아봤는데 여러 군데 후보를 정했음

태양자수, 웰컴자수, 원진스포츠, 야날 등등.... 근데 원진스포츠는 폰트가 너무 두껍고 태양은 전화 안 받았고

웰컴자수랑 야날 중에 가기로 했는데 야날이 2천원 더 싸서 야날로 달림

9월 26일에 보냈는데 오늘 도착 마침 비번이라 바로 뜯어봄

걱정했던 건 얼룩이 혹시나 남았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보이지도 않음 노마킹에 자수마킹 박은 느낌

일단 이름 자수가 ㅈㄴ 맘에 듦 집에 있는 김도영 유니폼이랑 비교해봤는데 크기나 폰트 차이가 없음

비교해봤는데 일단 아이앱에 달린 자수마킹은 천 하나 대고 지그재그로 마킹박은 거라 퀄이 ㅈ구린듯 

이정도면 매우 만족함 

꼭 우승해서 저 유니폼에 우승패치 하나 더 붙이고 싶음

3줄 요약

- 열마킹 제거는 다이소 접착제 제거제 2천원짜리

- 자수마킹 업체 폰트는 웰컴자수랑 야날이 퀄 제일 비슷

- 아이앱 유니폼이나 쳐풀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