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걍 팀 뎁스가 그만큼 얇다는 방증이라 생각 됨.

 데일리 스포츠인 야구 특성상 매일같이 주전 선수들이 출전 해 줘야 하는데

 문제는 주전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몸에 과부화가 안올 수가 없음.

 그리고 과부화 온 상태의 사람의 몸은 진짜 부상입기 딱 좋은 상태임.

 집중력 저하, 피로 과부화로 인한 몸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몸이 제 컨디션이 아니거든.

 이때 강팀은 그냥 하루, 이틀 휴식 부여하면서 1.5군급 선수로 어찌 어찌 땜빵 운용을 통해 그 주전급 선수가 빠져있는 동안 아득 바득 승을 챙기고

 다시 그 주전 선수가 회복해서 돌아오면 승수 사냥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운용함.

 이렇게 하면서 1.5군급 선수는 1군 경험 쌓고, 중요한 상황에 여러번 나가 면서 어느 순간 그 선수가 자연스럽게 노쇠한 주전 선수를 대체하고 있는 선순환 구조가

 펼쳐짐. 근데 뽀록으로 강팀 반열에 간 팀들 대부분이 주전들 1시즌 바짝 땡겨써서 커하급 성적 찍어 놓으면 어느 순간 과부화 및 방전 돼서 꼴아 박고 있음.

 그리고 이제 휴식 좀 부여하면 이거 땜빵이라도 해 줄 수 있는 1.5군급 선수들이 전무함... 그렇게 팀은 꼴아박고 부랴 부랴 주전 선수 복귀시켜 나도 예전 폼이

 안나와서 선수고 팀이고 꼴아박는 안순환 많이 봤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