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야의 다이어트 이야기 - 2020 도쿄 올림픽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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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 태어나서 처음 타봐서 사고 난 짱깨도 보시긔 저 상태로 엘베 움직여서 죽었긔 작성자 : ㅇㅇ

쿵야의 다이어트 이야기앱에서 작성

오해영(흙)

2025.01.15 00:59:43

조회 45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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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한가운데, 쿵야는 오늘도 고민에 빠졌긔.

“나…너무 동그랗지 않노? 텃밭 친구들이 자꾸 나보고 빵빵하다고 놀려대긔…”

옆에서 당근쿵야가 깔깔거리며 말했긔.

“양파야, 너는 귀엽게 둥근게 매력인 거 몰라? 근데 다이어트 한다니까 좀 의외네.”

쿵야는 바람을 한번 쐬고 깊은 결심을 했다노.

“이제부터 나는 운동하는 쿵야 될 거긔! 텃밭 운동장에서 매일 뛸 거야. 아침엔 줄넘기, 점심엔 텃밭 구석구석 산책하고, 저녁엔 배추 쿵야랑 스쿼트 대결할 거노!”

며칠이 지나고, 쿵야는 달라지기 시작했다긔.

“헉, 쿵야! 너 뭐야, 껍질 몇 겹 벗겨진 거야?” 감자 쿵야가 놀라 물었다노.

“하핫, 이제 나는 텃밭에서도 가장 가벼운 쿵야가 될 거긔!”

쿵야는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며칠 후…

텃밭 친구들이 하나둘씩 쿵야를 찾아왔다긔.

“쿵야야, 네가 너무 날씬해져서 우리가 좋아하던 그 따뜻한 느낌이 사라진 것 같아. 우리랑 다시 텃밭 피크닉도 하고, 맛있는 거 같이 먹자.”

쿵야는 친구들의 말에 눈물을 글썽였다노.

“진짜긔..? 내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괜찮은 거긔?”

그렇게 쿵야는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다시 텃밭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았다노.

“근데 나 줄넘기는 계속할 거긔! 건강한 쿵야가 될 거니까!”

텃밭에 웃음소리가 퍼지고, 양파쿵야는 다시 따뜻한 둥글이를 유지하며 텃밭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았다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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