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스네일쉘의 또 다른 대항마, hasuki(하스키)의 '무녀' 제품을 한번 구매해봤음
원래 여러 브랜드 안가리고 먹어보는 찍먹파기도 하거니와
얘 복장이 특히나 퀄리티가 높아서 기대를 많이 했음
제품 살펴보고 느껴본 점은
"와 존나 푸짐하다" 정도
총 3겹의 블라스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갖고 놀라고 넣어놓은 소품 / 피규어 본체랑 다양한 손과 표정들 / 스탠드까지
진짜 구성면에선 스네일쉘을 현격히 압도하더라
정면샷
확실히 떼깔이 곱다 특히 옷 퀄리티가 저세상임 ㄹㅇ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진짜 무녀 커스텀계의 끝판왕인듯
얼굴도 이쁜 편인데
눈이 특히 이쁨
앞섬은 풀어헤치면 이 정도
다 벗겨버릴 수도 있긴 한데
이 좋은 옷을 벗기고 싶지가 않아서 걍 냅둠
표정은 진짜 존나 많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임
존나 많은 걸 처음엔 어떻게 써야될지 몰라서 헤매거든...
특히 이 표정이 ㄹㅇ 압권이다
바로 시착용
어우야 쓰벌거 꿈에 나오것네;
지진펀치!!!!!!!!!!!!!!!!!!!!
지진펀치 맞고 뻗어버린 무녀짱
가동성에 대해 집고 넘어가자면
피그마는 쨉도 안되고 스네일쉘도 한수 접어준다고 봐야 함
무슨 바디를 썼는지 모르겠는데 척추도 확확 휘고
다리 가동은 게다리 댄스 쌉가능에
아주 그냥 만족스러움
그리고 표정의 진실
내가 위에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언급한 이유임
싹다 리볼텍 우디마냥 눈동자가 굴러감;
토이 사진 좀 만져본 사람은 다들 안다는 전설의 물건.jpg
암튼 진짜 개씹압권이라
이걸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내 피규어 인생을 좌지우지할듯;
응기이이이이잇
칼춤한번 추까????
도저히 내 멘탈이 버틸 수가 없어서
평범한 표정으로 바꿨음...
진짜 개씹말도 안되게 천박해서
뭐 어떻게 제어가 안돼
동봉된 소품들은 하나같이 퀄리티가 준수한 편
빗자루도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듯?
아래는 오야지에게 드리는 신입인사
"그라라라.... 신입이 왔다고?"
"좋은 술은 가져왔겠지, 애송이"
다행히 신사에 모셔져 있던 가장 좋은 술을 가져왔다는 무녀쟝
오야지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꽤 괜찮은 술인듯
그런데?
무녀쟝의 술잔이 너무 빨리 비워져버렸
무녀쟝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야매로!!!!!!!! 오야지 앞에서 무슨 짓이야!!
결국 오야지 앞에서 겁대가리를 상실한 채
오망꼬 댄스를 추고만 무녀쟝......
".......이 나이 먹도록 보지 못한 꼴이 없건만..."
"감히 내앞에서 이딴 꼴을 보이다니..."
"터무니없는 바보 자식이다!!"
"바보같은 아들을 그럼에도 사랑하마..."
전체적인 평가는 '가능성의 피규어'
도색, 조형, 마감 모두 수준급이고
구성품이나 액피의 가장 핵심요소인 가동성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그 높은 '자유도'
사람에 따라 얼마든 천박하게
얼마든 고귀하게
얼마든 운치있고 분위기 잘 살린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오히려 그 각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많이 헤맬 수도 있다는게 유일한 단점임
북괴새끼들 쏴죽이러 가야하는데
기관총 5정, 기관단총 5정, 권총 16정 주렁주렁 매달고 뛰어가는 기분이랄까....
과도한 자유도가 오히려 본체의 멋을 해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 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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