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토갤은 눈팅만 할 생각이었는데, 어느 토붕이 한 명이 너무 좋은 제품 소개해줘서 리뷰 남긴다.
토이는 알리에서 파는 [승리의 여신 니케_엘리스]이다.

니케 안하는 사람도 불량소세지 타이즈 입은 캐릭으로 한 번 쯤 봤을 건데, 디자인이 셐ㅅㅡ 그 자체다.
하지만 아무리 디자인이 좋으면 뭐하냐- 알리등에서 파는 비라이센스 피규어의 와꾸가 정상인 적이 없는데 말이다.
그런데... 두둥!!
만오천원 따리 피규어의 와꾸가 정상이라고 한다.

특히 얼굴이 빻지 않았다는 말에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구라치지마!!!! 라면서 리뷰를 쭉 둘러보는데 씨불 개허접한 촬영으로도 개쌔크스 하게 생긴 것이 아닌가?
즉시 구매버튼 누르고 한 일주일 걸려서 받았다.
받고나서 일단 구성부터 확인했다.

만오천원 따리답게 문제가 있긴 했는데, 천 얼마 더 주고 산 박스가 피규어랑 별개로 뽁뽁이와 함께 돌돌돌 말려 있었다.

에라이!

혹시나 내용물 추가 보호되나 싶었어 웃돈 낸건데 아무 소용 없는데다가 박스 이미지도 구겨져 뭔가 기분나쁨... 설상가상으로 블레스터도 없어 보관할 때도 큰 도움은 안될 것 같다.

다행히 정작 피규어는 파손 및 부품 누락 없이 잘 왔다.
구성품은 [본체+헤드셋+라이플+발판]으로 심플하다.

조립은 본체와 액세서리들의 탄성을 어느정도 이용해서 걸치는 방법으로, 오래 전시할 경우 이염이나 파손이 쉽게 일어날 걸로 예상된다.

아님말고.
도색 수준은 경피 수준으로 요즘 경피 다 2만원 넘는 거 생각했을 때 개이득인 부분이 있다.

특히 약간 레이싱모델 같은 느낌으로 피규어에 글자 써진 부분에 미스가 없다는 부분에 감탄했다. 그 외에는 입고있는 타이즈에 유광코팅 해둔게 잘입혀져 있어서 아주 꼴릿했다.
도색미스가 없진 않았는데 난 드물게 검은색 점 몇개, 머리카락 안쪽 살짝 떡짐 정도인데 크게 눈에 띄진 않았다.

그외에는 파츠 뭉개짐이 해드셋 귀쪽에 있었는데 레드썬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이 피규어의 화룡점정은 얼굴 조형으로, 얼굴이 개 예쁘게 잘 뽑혔다.

각도 이리저리 돌려도 굴욕이 없는 수준, 굳이 단점이 있다면 색조가 좀 부족하다? 정도인데, 만얼마 따리 사고 거기까지 기대했으면 양심이 없는 거겠지.
원래 중간중간에 이미지 넣으면서 설명할라했는대 씌불 중간중간 그림 어떻게 넣는지 몰라 일단 주절주절 떠들고 휴대폰으로 허접하게 찍은 사진도 대충 올린다.
알리산 엘리스 좋다고 정보 던져준 토붕이 너무 고맙고, 다른 토붕이들도 장난감 만지면서 좋은 주말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