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리멘트 네온과 로맨스 -한국 포장마차의 밤-

하단에 붙은 스티커는 대략 이 스티커가 붙은 박스는 중복 없이 풀 세트가 들어있다는 뜻인듯

오늘부로 초식동물 선언을 한 나는 우리 집 팜미ㅣ들에게라도 맛있는 걸 먹일 수밖에 없다..

패키지 상자의 날개는 배경지로 쓸 수 있게 되어있다.

이쪽은 바닥

대략 양 날개를 뜯어내고, 벽 배경지에 바닥의 받침대를 잘라 붙여 쌔우라는 뜻

다만 굳이 이걸 잘라 붙여야 할 필요는 없어보임

몬가 20년 전 문방구를 기웃거리던 초등학생 때 나의 꿈을 자극하던 그 매대의 비주얼과 흡사하다.

개별 포장 박스

박스 구성물은 이런 식으로 비닐 포장된 낱개 소품과 이게 몇 번 시리즈인지 안내해주는 종이로 구성되어있음

과연 중복 없이 1번부터 8번까지 모두 들어있다.

순서대로 내용물 구성은 이렇다.

1. 바삭바삭 찌지미의 댄스플로어

2. 삼겹살의 파티나이트

3. 김밥의 별 내리는 여로

4. 밤하늘에 녹는 치즈닭갈비

5. 달밤에 먹는 로맨스

6. 순두부열대야

7. 달빛의 치맥

8. 밤에 익는 돌솥비빔밥? ← 얘만 뭔 뜻인지 모르겠음

각 구성품 안내 종이에는 이렇게 종이 소품이 인쇄되어있어 잘라 쓸 수 있음

전 세트의 구성

이하 사진

대략 내가 지난 주에 후배랑 먹은 술자리를 재현한 구성

한편 팜걸들도 소소한 여자회를 연다

소주 병 따기 전에 흔들어서 회오리 만드는 형태도 구현되어있음 ㅋㅋ

총평

수상할 정도로 한국의 술 문화가 잘 반영된 소품 세트였음

삼겹살 불판에 기름받이를 두는 거나 주전자에 막걸리를 담아 따라 마시는 부분 등등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블과 의자가 부족하다는 점

테이블 당 의자가 네 개만 나왔어도 한 세트 더 사서 회식자리 연출이라던지 가능했을텐데 아쉬움..

앞으로 여기저기 쓸만할듯

팜미ㅣ 늒네 걸프라랑 액피는 어느 정도 모았으니 이제 소품에 눈 돌아가는데 이게 또 보통 돈 드는 일이 아니네

서조선에서 주문한 소품들도 곧 도착하면 연출의 범위가 넓어질 거라 기대하고 있음

가구는 직접 만들가..

=차회예고=

레로레로레로레후레후

꼬얭이^2. 　끝.